(서울·하노이=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러시아의 대표적인 국제문화잡지 <자루베좀(Zarubejom)>이 최근 베트남작가협회장인 시인 응우옌 꽝 티에우(Nguyễn Quang Thiều)를 집중 인터뷰하며 베트남 문학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했다. 지난 3일 발행된 <자루베좀>은 응우옌 꽝 티에우 회장의 사진을 표지 화면에 배치하고, '베트남이 지닌 문화유산 가운데 번역·출판된 작품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라는 그의 발언을 제목으로 내세웠다. 이어 베트남이 BRICS 파트너 국가로 참여한 이후 문학의 세계화 전략과 문화외교, 인공지능(AI) 시대의 문학, 그리고 세계 독자들에게 가장 먼저 소개해야 할 베트남 문학 고전 등을 폭넓게 다뤘다. "문화는 길이고, 정치는 그 길을 달리는 교통수단일 뿐이다" 베트남을 대표하는 시인이자 번역가, 소설가이며 베트남작가협회 회장인 응우옌 꽝 티에우(Nguyễn Quang Thiều)가 러시아의 권위 있는 대표적인 국제문화잡지 <자루베좀(Zarubejom)>과의 인터뷰를 통해 문학의 본질과 문화외교, 인공지능(AI) 시대의 창작, 그리고 베트남 문학의 세계화 전략을 진솔하게 밝혔다. 이번 인터뷰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공개된 국제영화 프로젝트 'Beyond The Broken Bridge'가 국경과 세대를 넘어선 인간의 정체성과 화해의 메시지로 주목받고 있다. 영화 제작진과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발표 행사는 단순한 영화 제작 발표를 넘어 아시아 문화교류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자리로 평가받았다. (서울·하노이=미래일보) = 장건섭 기자 = 국제영화 프로젝트 'Beyond The Broken Bridge(부서진 다리 너머)'가 1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공식 발표되며 본격적인 제작의 닻을 올렸다. 베트남 하노이 바오손(Bảo Sơn) 호텔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국내외 영화 제작진과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참석해 프로젝트의 비전과 제작 방향, 국제 협력 계획 등을 공유했다. 행사는 영화 제작사 CINEXIA PRODUCTIONS가 주관했으며, 공개된 포스터와 현장 발표를 통해 작품의 핵심 메시지와 제작 취지가 소개됐다. 영화의 부제는 베트남어로 'Hành trình tìm nguồn cội'로 표기됐으며, 우리말로는 '뿌리를 찾아가는 여정'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제목인 'Beyond The Broken Bridge'는 문자 그대로 '부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베트남계 어머니와 대만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편견과 차별을 예술로 승화시킨 대만의 젊은 시인 겸 가수 천더민(陳德民·Chen Te Min)이 지난 6월 6일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다. 최근 베트남 유력 일간지가 그의 삶과 예술세계를 집중 조명한 가운데, 그는 현재 경남 거제에 머물며 한국 예술인들과 음악과 시, 영상예술을 아우르는 국제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 베트남 하노이 국제시페스티벌에서 맺어진 문학적 인연이 한국과 대만, 베트남을 잇는 새로운 문화교류의 다리로 이어지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베트남 시사종합 일간지 'Một Thế Giới(모트 테 조이)'는 지난 3일 문화면을 통해 '베트남계 혼혈 소년에서 대만의 영감 전도사로'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며 천더민의 성장 과정과 예술세계를 상세히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천더민은 베트남인 어머니와 대만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성장하면서 어린 시절부터 혼혈이라는 이유로 적지 않은 편견과 차별을 경험했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사회적 시선을 극복하고 시와 음악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당당하게 표현하며 대만 젊은 세대의 대표적인 문화예술인으로 성장했다.
문학은 언어를 넘어 사람을 만나게 하고, 국경을 넘어 문화를 이어준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베트남-멕시코 문학 교류’ 행사는 시와 문학을 매개로 서로 다른 역사와 문화를 가진 문인들이 우정을 나누는 자리다. 특히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민간 문학교류의 성과와 함께 K-문학의 국제적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편집자 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베트남과 멕시코 문인들이 시와 문학을 매개로 국경을 초월한 국제 문학교류에 나선다. 베트남 문학예술단체 Artist Hill 2026(Đồi Nghệ Sĩ 2026)은 오는 6월 16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Vietnam–Mexico Literary Exchange(베트남-멕시코 문학 교류)'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베트남을 대표하는 시인과 작가인 카인 프엉(Khánh Phương), 방 아이 터(Bằng Ái Thơ), 키유 빅 하우(Kiều Bích Hậu), 흥 페르난도(Hùng Fernando), 호앙 럼(Hoàng Lâm)을 비롯해 멕시코의 시인 마누엘 알레한드로 세바요스(Manuel Alejandro Ceballos) 등이 참가한다. 참가 작가들
국경은 선(線)인가, 삶인가. 분단과 경계의 상징으로만 인식되던 국경이 오늘날 문학에서는 인간과 공동체를 새롭게 해석하는 서사의 공간으로 확장되고 있다. [편집자 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총을 든 군인이면서 동시에 펜을 든 시인. 문학과 영상,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국경 지역의 삶과 문화를 기록해 온 베트남 여성 장교 겸 작가가 현지 언론에 집중 조명되며 한·베 문화 교류의 상징적 인물로 주목받고 있다. 베트남 매체 '비즈니스 및 국경 무역(Kinh doanh và Biên mậu Việt Nam)'은 최근 국경수비대 장교이자 작가로 활동 중인 팜 반 안(Phạm Thị Vân Anh) 중령의 삶과 작품 세계를 조명하며, 국경 지역 문화와 평화의 가치를 문학과 예술로 기록해 온 인물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팜 반 안 중령은 20여 년간 베트남 국경 지역에서 군 복무를 수행하면서 시, 소설, 장편서사시, 다큐멘터리 대본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집필해 왔다. 그의 작품들은 국경 지역 군인과 주민들의 삶, 역사, 교류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베트남 내에서는 이른바 '국경 문학' 분야의 대표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매체는 "국경의 험준한 자연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2026년 봄, 세계의 시인들이 베트남에 모여 언어와 문화의 경계를 넘어서는 시적 공명을 만들어 낸다. 제2회 국제시축제 '아티스트 힐 2026'(The 2nd International Poetry Festival – Artists' Hill 2026)가 오는 3월 20일부터 25일까지 베트남 수도 하노이(Hanoi)와 푸토(Phú Thọ), 타이응우옌(Thái Nguyên)을 무대로 열린다. 이번 국제 시 축제의 주제는 '하모니(Harmony, Giao Hòa)'다. 서로 다른 언어와 역사, 문화적 기억을 지닌 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 낭독과 교류를 통해 조화와 공존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아시아와 유럽, 중동과 미주를 잇는 이 문학 행사는 베트남 예술가 공동체 'Đồi Nghệ Sĩ(Artists’ Hill)'가 주최한다. 참가국은 한국을 비롯해 헝가리, 이탈리아, 대만, 태국, 베트남, 미국,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이집트 등에서 30여 명의 시인이 참여한다. 세계 각국의 시인들은 서로 다른 언어로 시를 낭독하고 번역을 통해 작품을 공유하며, 시라는 공통의 언어로 세계 문학의 새로운 교차점을 만들어 낼 예정이다. ◇ 하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플랫폼이 창작 영역까지 빠르게 확장되는 시대, 베트남 문단이 시(詩)의 본질과 책임을 다시 묻는 대규모 문학 행사를 열었다. 베트남작가협회는 3일 베트남 북부 꽝닌성에서 제24회 ‘베트남 시의 날(Ngày thơ Việt Nam)’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주제는 '위대한 바다 앞에서(Trước biển lớn)'. 전국의 시인과 작가, 문학 연구자, 독자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문학 축제를 넘어, 기술 문명 전환기 속에서 시의 존재 이유와 창작 윤리를 재정립하는 상징적 자리로 평가된다. 바이토산에서 되새긴 문학의 뿌리 행사에 앞서 대표단은 Bài Thơ Mountain(바이토산) 문화유적지에서 헌향 의식을 거행했다. 이곳은 15세기 군주 Lê Thánh Tông(레 타인 똥)이 순방 중 절벽에 시를 새겼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장소다. 이를 계기로 꽝닌성은 1988년 베트남 최초로 도(省) 단위 '시의 날'을 시작했고, 이 전통은 오늘날 전국 규모의 대표적 문학 행사로 성장했다. 대표단은 이어 쩐 왕조의 명장 Trần Quốc Nghiễn(쩐 꾸옥 응히엔) 공작 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밴티지 파운데이션(Vantage Foundation)이 홍콩 신계(新界) 다푸(Tai Po) 왕푹 코트(Wang Fuk Court) 화재 피해 주민 지원을 위해 100만 홍콩달러(약 1억7천만 원)를 기부했다. 재단은 이번 기부가 긴급 구호부터 중장기적 복구까지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홍콩에서 '5등급'으로 분류되는 이번 대형 화재로 여러 가구가 전소했으며 다수의 주민이 임시 대피소로 이동하는 등 지역 사회가 큰 충격에 빠졌다. 밴티지 파운데이션은 기부금이 현지에서 인정받는 자선 단체를 통해 임시 거처 제공, 필수 물품 지원, 피해 주민의 일상 회복 프로그램 등에 투입된다고 설명했다. 밴티지 경영진과 자선팀은 기부 절차에 그치지 않고 화재 현장을 직접 방문해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긴급 지원 활동에도 참여했다. 재단 관계자는 "위기 상황에서 지역 사회를 돕는 것은 기업 시민으로서의 책임"이라며 "화재로 큰 피해를 본 가족들이 조속히 일상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재단은 "이번 참사의 영향이 장기화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추가 지원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밴티지 파운데이션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