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국가대표 출신인 故 최숙현 선수가 지도자와 선배들의 가혹행위와 폭행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가운데 경주시청 김 모 감독은 폭행을 전면 부인했으나 최 선수의 동료들이 추가 피해를 폭로했다. 김 감독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 의원들의 폭행과 폭언을 묻는 질문에 "그런적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이 자리에서 당사자로 지목된 최 선수의 선배인 장 모 선수도 "폭행한 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문체위 전체회의에 앞서 고 최숙현 선수들의 동료들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은 감독과 특정 선수만의 왕국이었으며 패쇄적이고 은밀하게 상습적인 폭력과 폭언이 당연시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감독은 숙현이와 선수들에게 상습적인 폭행과 폭행을 일삼았으며 주장 선수도 숙현이와 저희를 집단 따돌림 시키고 폭행과 폭언을 일삼았다"고 추가 폭로했다. 이들은 "설거지를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뺨을 때리고 부모님과의 회식 자리에서 감독이 아버지께 다리 밑에 가서 싸우자고 말하고 어머니한데는 뒤집어 엎는다고 협박까지 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경주시청 선수 시절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오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 트라이애슬론 선수 가혹 행위 및 체육분야 인권침해 관련 긴급 현안질의에서 경주시청 감독에게 故 최숙현 선수에 대한 폭행 여부를 묻고 있다. redkims64@daum.net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이용 미래통합당 의원과 故 최숙현 선수의 동료들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추가 피해 공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가대표 출신인 고 최숙현 선수는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팀에서 감독과 선배들로 부터 가혹 행위에 시달리다 6월 26일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br> redkims64@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