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민중당은 25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 논란과 관련해 "반성없는 사면은 제2의 전두환을 만든다"고 비판했다. 이은혜 민중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일고의 가치도 없는 일을 두고 설전을 벌이는 꼴이 한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우리는 전두환 사면 후 지금까지 극우 보수진영의 5.18 역사 왜곡, 막말을 수없이 보아왔으며 공식적으로 사면받았기에 그들에게 5.18은 다 끝난 과거의 일일 뿐"이라고 꼬집었다. 이 대변인은 "박근혜의 옥중서신 어디에도 반성과 참회는 찾아볼 수 없었으며 지금도 박근혜 세력은 부끄러움도 없이 억울함을 호소한다. 태극기 휘두르며 온갖 가짜뉴스를 퍼트린다"며 "반성없는 사면은 국정농단에 면죄부를 주고 적폐세력에 반격의 빌미를 주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여당의 시간은 '사면을 겁내는 시간'이었을지 몰라도 국민은 나라가 도로 박근혜 시절로 돌아갈 것을 우려하는 시간을 보내왔다"며 "박근혜가 어떤 처벌을 받을지 아직 법의 결정이 남았다"고 강조했다. 이은혜 대변인은 "한국사회 적폐가 제대로 청산됐는지, 그래서 통합으로 전환할 때가 진정 온 것인지는 국민과 역사가 판단할 일"이라며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민중당은 12일 국민들은 21대 국회가 특권을 내려놓기 위해서는 가장 우선 도입할 제도가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라고 밝혔다. 최나영 민중당 국민의 국회 건설운동본부장 겸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중당이 진행한 국회의원 특권폐지 국민법률안 제정을 위한 최종심의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민중당 국민의 국회건설운동본부는 지난 1월부터 3월초까지 국회의원 특권폐지를 위한 국민 정책 경정 사업을 면 대 면으로 진행했으며 총 5만8,527명이 참여했다. 최 공동대표는 "국민들은 특권을 내려놓은 국회가 되기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반드시 해야 할 일로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도입을, 그 다음 시급한 과제로 면책.불체포 특권 폐지를 시급한 과제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발안제, 국민투표제, 국회의원 부동산 백지신탁제 도입에 압도적 찬성표를 보내주었다"고 덧붙였다. 최 공동대표는 "국민들은 국회의원 월급은 최저임금 3배 미만으로 해야 한다고 결정했다"면서 "최저임금으로 해야 한다는 사전 의견까지 감안해 보면 국민들이 생각하는 국회의원 월급의 상한선이라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들은 21대 국회가 해야 할 1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민중당은 7일 "20대 국회는 임기 만료 전 과거사법 개정안을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은혜 민중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미래통합당의 반대 탓에 형제복지원 사태 진상규명을 위한 과거사법 개정안이 폐기될 처지에 놓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형제복지원 피해생존자 최승우 씨는 법안 통과를 요구하며 국회의원회관 지붕에 올라 3일째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다"면서 "최 씨는 홀로 지붕에 올라갔지만 그가 겪었던 참상은 개인만의 역사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집계된 피해자만 551명으로 30여년이 넘도록 진실은 은폐돼 왔고 피해자들은 고통속에 몸부림쳐야 했다"면서 "그들의 고통을 방치하는 것은 야만의 역사를 존속하는 일이자 사회 부정의를 묵인하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가가 나서서 진상을 규명하고 피해 회복 방안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은혜 대변인은 "최근 박인근 형제복지원장의 폭행과 살인에 대한 증언까지 나왔다. 더는 미룰 수 없고, 미룰 필요도 없다"면서 "특히 미래통합당은 부끄러운줄 알고 법안 처리에 협조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redkims64@daum.net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민중당은 26일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국회의원 100명이 집을 두 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란 국회의원 재산변동사항 발표와 관련해 '고위공직자 부동산 백지신탁제' 도입을 촉구했다. 민중당은 이날 오전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국회 공직자윤리위가 26일 공개한 2019년말 기준 국회의원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국회의원 287명 중 집을 두 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본인·배우자 명의 기준)는 100명으로 전체의 34.8%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선경 민중당 서울 노원구병 후보는 “내 집 장만은 꿈조차 꾸지 못하고 이른바 지옥고에 거주하는 청년이 무려 139만명"이라며 "국회의원 100명이 다주택자이고 71명이 강남3구에 주택을 소유하는데 과연 청년주거 문제에 이들이 관심조차 가지겠냐”고 말했다. 김종민 동대문구을 후보는 시립대 총학생회장 시절을 언급하며 “당시 학생 중에 고시원에서 생활하다가 얻은 병 때문에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고 고향으로 내려간 학생이 있었다”면서 “ 다주택자 국회의원들이 자신의 이해관계가 달려 있는 부동산 정책에 대해 청년들의 입장에서 개혁을 할 수는 없다고 본다”고 목소리를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민중당은 10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마스크 대란과 관련해서 "개성공단을 재가동해 풀자"고 주장했다. 신창현 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통해 "갑작스럽게 국내 마스크 생산능력을 늘릴 수 없는 현실"이라며 "이런 때에 개성공단에서 마스크를 생산한다면 매우 현실적인 대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성공단 봉제업체들을 재가동한다면 마스크는 물론 위생방호복 생산도 대폭 늘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 대변인은 "개성공단은 원칙적으로 유엔 제재대상이 아니어서 정부가 마음만 먹으면 재가동 할 수 있다"며 "남북 정상간 조건이 만들어지면 재개하기로 이미 합의한 바도 있다"고 말했다. 신창현 대변인은 "코로나19 사태가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하면 마스크와 위생방호복은 전 세계적으로 필요하다"면서 '미국과 국제사회의 반대를 설득할 명분도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신 대변인은 "개성공단을 재가동해 방역물품을 생산한다면 남북교류와 관계개선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면서 "방역물품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곳인 개성공단을 지금 재가동해야 할 때"라고 재차 강조했다. redkims64@daum.net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민중당은 12일 상징색 '주홍색'을 안철수 전 의원이 창당을 주도하고 있는 (가칭)국민당이 주홍색이 아니라 오랜지색이라며 사용한 것과 관련해 맹비난했다. 이은혜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우리 어린이들이 보는 동화책도 '오렌지는 주황색'이라고 돼 있다"며 "다르다고 생각하는 안철수 국민당 창당준비위원장에게 초등학교 미술수업부터 다시 듣고 오라 해야하나 난감하다"며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주황색은 원내정당인 민중당이 3년째 사용해 오고 있는 색임에도 국민당은 단 한마디의 상의나 양해없이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선포했다"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어제 이상규 상임대표는 안철수 위원장에게 이와 관련한 문제로 (먼저 대화로 설득하려고) 면담을 제안했으나 '민중당은 주황색이지만 우리는 오렌지색이라며 면담이 불필요하다고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이은혜 대변인은 "국민당의 주황색 가로채기는 영세상인이 닦아놓은 상권을 재벌대기업이 와서 침해하는 것과 같다"며 "소수정당이 가꿔온 이미지를 '안철수'라는 유명세를 이용해 앗아가 버렸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기업 갑질과 무엇이 다른가, 그게 안철수 위원장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김재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이 내년 21대 총선에서 의정부을에 민중당 후보로 출마한다. 김재연 전 의원은 17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새로운 시대, 군사도시 의정부를 평화의 도시로 변모시키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뛰겠다"면서 "민중당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비정규직, 여성, 장애인, 소수자라는 이유로 차별과 불평등에 짓눌린 사람들과 함께 손 맞잡고 세상을 바꾸자 했던 약속을 지키기겠다"면서 "세상의 변화를 갈망하는 당신 편에서 싸우기 위해 다시 국회로 들어가려 한다"고 힘줘 말했다. 김 전 의원은 "국가의 이익, 시민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불평등한 한미동맹을 파기하고 자주외교의 길을 선택하는데 국회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의정부 지역 정치의 인물을 바꿔야 시민의 삶이 바뀐다"며 "우리 삶을 갉아먹는 적폐 세력, 이번에는 확실히 몰아내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정권의 모진 탄압에도 진보정치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던 김재연, 이제 의정부 시민의 곁에서 야무지게 일 해보겠다"고 덧붙였다. redkims64@daum.net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민중당·노동당·녹색당·미래당은 6일 더불어민주당이 선거법 개정법률안 협상에서 봉쇄조항 상향 조정하자는 제안에 대해 폐지를 촉구했다. 이상규 민중당 상임대표, 현린 노동당 대표, 하승수 녹색당 공동위원장, 오태양 미래당 공동대표는 6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공직선거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표결이 입박한 시점에서 민주당 내부에서 비례대표 의석배분을 위한 최소 정당득표율(봉쇄조항)을 3%에서 5%로 올리자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지금의 3% 봉쇄조항도 너무 높은 것이 현실이다. 3%의 정당득표를 하려면 80만표에 가까운 득표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봉쇄조항을 지금보다 더 높인다는 것은 기득권 정당들의 자기 밥그릇 챙기기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비례성과 대표성, 다양성을 보장하려는 선거제도 개혁 논의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대표성과 비례성을 높이자는 연동형비례제의 기본 취지에도 완전히 반하며 정치개혁의 올바른 방향이라 할 수 없다"면서 "오히려 봉쇄조항은 낮춰지거나 폐지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이번에 국회 본회으 표결을 앞두고 있는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이상규 민중당 상임대표 등 내년 총선에서 서울지역에 출마하는 민중당 후보자들이 20일 출사표를 던졌다. 민중당 서울지역 출마 후보자들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1차 합동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통해 "불평등, 특권 없는 완전한 자주국가, 노동자•청년•여성의 국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민중당은 내년 총선에서 서울지역에서 당대표단 4명과 2030청년후보자 8명이 1차로 출사표를 던졌다. 서울 종로에 출마하는 오인환 서울시당위원장은 "촛불의 힘으로 정권교체가 됐지만 무엇이 달라졌는가 묻고 싶다"며 "촛불정신을 제대로 실현할 새로운 정치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오 위원장은 "천만촛불이 일어난 광화문도, 청와대도, 방위분담금 인상을 강요하는 미대사관도 정치1번지 종로에 있다"면서 "가장 가까이에서 광화문촛불에 함께하고 지켜봣던 종로구민들의 선택은 민중이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서울 관악을 출마를 선언한 이상규 상임대표는 "분단의 질곡을 깨고 자주의 새 시대를 맞이할 세력, 기득권을 타파하고 민중이 주인되는 평등세상을 안아올 새로운 정치세력이 필요하다"면서 "촛불의 진정한 주역, 노동자 농민 서민의 직접 정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민중당은 19일 문재인 정부의 주 52시간 근로시간제 보완입법과 관련, "정부가 '인간다운 삶'을 위한다며 선포한 노동시간 단축 정책마저 포기했다"고 비판했다. 이은혜 민중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논평을 통해 "아픈 손가락 치료하랬더니 물어뜬는 정부의 52시간 보완대책"이라면서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로 임금도 줬다 뺏더니, 이번에는 노동시간도 줄여줬다 늘였다 제멋대로다"고 꼬집었다. 이 대변인은 300인 미만 사업장 사업주에 대해 주 52시간제 위반 처벌 유예에 대해 "지금도 중소기업 노동자들이 장시간 노동으로 가장 고통 받고 있다"면서 "아픈 손가락을 먼저 보듬지는 못할망정, 이왕 참는 거 좀 더 참으라 한다. 아니 물어뜯으려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은혜 대변인은 특별연장노동제 사유 확대에 대해서는 "사업주에게 '필요하면 언제든 노동자를 쥐어짜시라' 권유하는 셈"이라며 "애초 주 52시간제의 취지를 완전히 뭉개는 일로, 임금은 적고 노동조합 울타리는 낮은 노동자들에 더 큰 희생을 강요하는 안"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주 52시간제도 불이행’이라는 불법을 합법화하겠다는 심보 자체가 비정상"이라며 "공약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