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중진작가 13명으로 구성되어 있는 그룹 다미는 각자 다른 언어로 작업하는 미술인들이 모인 단체로 다미회는 2019년 장은선 갤러리에서 첫 전시 이후 이번이 8회째로 열리는 초대전이다. 이번 전시는 '色을 품다'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각 작가들의 생각과 감성을 다양한 시각으로 표현한 다채로운 작품들을 선보인다. '다미(DAMI)'는 다양한 미술, 많은 아름다움과 모두예술, 사랑스런 미술 3가지의 의미를 담고있는 그룹이다. 다미의 작가들은 그동안 각자의 작업세계를 끊임없이 추구하며, 다수의 전시회를 통하여 꾸준히 활동해 온 작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예술의 다양한 영역에서 보다 미학적인 구심점을 찾아 같이 활동한다. 서로 영감을 주고 받으며 교감하고 예술적인 비전을 공유한다. 이번 전시의 주제 '色을 품다'에서는 단순한 색채의 표현을 넘어서서, 깊은 감성과 인생의 다양한 측면을 담아낸다. 13명은 공연라, 권시숙, 권혁란, 김성로, 민연식, 송민선, 송현미, 유미선, 이영실, 이재필, 이혜란, 정영모, 정인숙의 중견작가들이 자신의 삶과 경험을 작품으로 표현함으로서 생동감과 울림을 전달한다. 계절의 여왕인 5월, 다양함과 활력
(서울=미래일보) 최창일 시인 = '새벽이 언제 올지 몰라,/ 문을 모조리 연다,/ 새벽은 새처럼 깃털을 가졌을까,/ 아니면 해변처럼 파도가 칠까 -(소네트 1619번) 에밀리 디킨슨(Emily Elizabeth Dickinson)은 지상의 하루를 새로운 기대와 기쁨으로 여는 시인이다. 소네트 1619번에 새벽을 주제로 한 시편은 명징하다 못해 없는 새벽 소리가 만들어져 들린 듯하다. 박인환의 '목마와 숙녀'로 한국 독자에 인사를 나눈 버지니아 울프는 에밀리 디킨슨을 들어 미국 역사상 위대한 여성 시인이라 했다. 에밀리 디킨슨은 1830년 12월 10일 미국 매사추세츠에서 태어나 1886년 5월 15일 별에 갔다. 살아생전, 시집을 낸 적이 없다. 별에 떠난 이후, 주변인들에 의해 전해지는 소네트 시들이다. 디킨슨을 들어 내면으로는 아무도 모르게 침잠하는 시인이라 평가하여 주기도 한다. 지상의 환희를 모아다, 사람에게 선물하고자 한 디킨슨이다. 디킨슨 생애의 문학을 들추면 한국인의 상징, 모시 적삼을 입는 여인네로 그려진다. 에밀리 디킨슨은 웰트 휘트먼과 더불어 미국 19세기의 대표적인 시인이다. 미국의 청교도 정신, 공동체적 삶의 정신을 휘트먼이 그렸다면,
(논산=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농업과 농촌의 자원을 치유적 활동과 연계하여 정신적·육체적·건강 회복과 유지·증진될 수 있는 '치유농업' 박람회가 충남 논산에서 국내 최초로 열리게 되어 관계기관 및 치유농업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을 활성화함으로써 국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 및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이바지한다(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에관한 법률 제 1조)는 목적을 가지고 태동한 치유농업이 대한민국 농업인들의 미래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충청남도 논산시 가야곡면 가야목곡길 175번지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에파코케어팜에서 주관하고 사단법인한국치유농업인협회(회장 박덕섭)가 후원하는 '제1회 한국치유농업박람회'가 오는 5월 23일부터 24일까지 2일간 개최된다. 제1회 한국치유농업박람회는 '국민의 건강회복 및 유지·증진을 도모하기 위하여 이용되는 다양한 농업·농촌자원의 활용과 이와 관련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또는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다라는 치유농업의 정의에 부합되게 뇌건강 증진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농촌진흥청, 한국농업기술진흥원, 광역자치시·도 및 전국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서울=미래일보) 오나연 기자 = 한류 세계화의 시초인 '난타'의 제작자이자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연출자인 송승환 감독이 K-콘텐츠의 비상을 위한 야심찬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오는 9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파주출판도시에서 열리는 '2024 파주페어-북앤컬처'가 바로 그것이다. 출판도시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이 행사에서 송승환 감독은 평창에 이어 다시 한 번 '총감독'으로 모든 프로그램을 총괄한다. 세계 유일의 북시티와 세계적 연출가가 함께 기획한 이번 파주페어는 한국의 다양한 창작 콘텐츠를 해외시장에 소개하고 수출하는 글로벌 마켓이며, 책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갈라쇼, 연극, 버스킹, 프린지 쇼케이스, 아트마켓 등 풍성한 볼거리들을 방문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그중에서도 송승환 총감독이 각별히 심혈을 기울이는 것은 이번 행사의 핵심으로 손꼽히는 '프린지 페스티벌'이다. 프린지 페스티벌은 세계 최고의 공연예술축제인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을 벤치마킹했다. 1947년 클래식과 오페라 같은 '고급' 공연 중심이었던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에 초청받지 못한 8개의 공연단체가 행사장 언저리(fringe)에서 소규모 공연을 벌였던 것이 프린지 페스티벌의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배우이자 한국화가인 김규리의 7번째 개인전 'Lost Fangs(잃어버린 송곳니)'가 혜우원예술봉사단 주최, 갤러리미호 주관, 포스코스틸리온 포스아트 후원으로 열린다. 5월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아트페어 김규리 관에서 오프닝 전시, 그리고 5월 13일부터 31일 강남구민회관 전시실에서 메인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일제강점기 동안 남획으로 멸종된 한반도의 포식자들인 늑대, 호랑이, 표범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이들 동물은 한 때 우리 땅을 누비며 우리 민족의 자존심과 용기를 상징하는 존재였다. 김규리의 '잃어버린 송곳니'는 작품을 통해 이 멸종된 동물들을 다시 깨워 우리의 잃어버린 역사와 자존감을 되살리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Lost Fangs'의 메인 전시 테마는 '늑대무리'다. 늑대라는 동물은 사회성이 매우 강한 특징을 갖고 있다. 가족이 무리를 이뤄 서로를 보호한다. 김규리는 멸종과 소멸을 이겨내는 최고의 무기는 바로 서로를 수호하는 것, 즉 무리를 이뤄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고 역경을 이겨내는 지혜라고 생각한다. 늑대무리는 우두머리 '팽'과 그를 둘러싼 동료 늑대인 '물(mool)', '낮이', '밤이
(서울=미래일보) 오나연 기자 = 화성시문화재단 중앙이음터도서관은 5월 25일, '치매 때문에 불안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 예방부터 돌봄까지 100세 시대 치매 수업'의 저자인 강현숙 작가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치매에 대한 깊은 이해와 대응 방법을 나누는 유익한 정보 교류의 장이 될 것이다. 강연에서는 작가의 저서에 담긴 치매 선별 검사, 진단, 돌봄의 실제 사례 및 전략을 포함해,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실용적 조언을 제공한다. 작가이자 치매 돌봄 전문가인 강현숙 작가와의 심도 있는 대화를 통해 치매 환자 가족들은 치매 돌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상세한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이 강연은 특히 100세 시대를 맞이해 치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환자를 돌보는 두려움을 줄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에 중점을 둔다. 작가는 치매 환자의 일상적인 도전을 이해하고 대응하는데 필요한 지식을 전달하면서, 치매 환자를 위한 포괄적인 지원 체계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할 예정이다. 강연은 무료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2024년 5월 9일부터 화성시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2일 서울시가 20개 출연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서울문화재단은 지난 2021년 실적에 관한 부패방지 시책평가 8위를 기록한 뒤 지난해 7계단 뛰어오른 후 2년 연속 최고점을 받아 1위를 유지했다.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투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2023년 1~12월 동안 시정 핵심, 반부패 의지, 청렴도 제고 등 3개 분야 10개 단위과제 평가지표에 의거해 심사하는 평가제도다. 출연기관 20곳의 순위를 선정하고 기관의 부패예방 활동성과를 측정한다. 심사 결과, 재단은 청렴관련 시책 마련 및 이행실적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제도개선 권고과제 이행실적, 공익비리 신고 활성화 노력 등 8개의 평가지표에서 만점을 받아 우수한 반부패 추진 조직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서울문화재단은 '서울형 공정 예술지원제도'를 마련해 매년 진행하는 예술지원사업의 심사위원풀 검증과정을 개선하는 등 부패 근절을 위해 적극적인 제도 개편을 시행해왔다. 또한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전 직원 청렴다짐 서약식 및 청렴 퀴즈데이 등 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봉양순 서울시의회 의원(환경수자원위원장, 노원 제3선거구)이 지난 27일 노원구청으로부터 불암산스포츠타운 야구장 개선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했다. 불암산스포츠타운(노원구 중계로36)은 체육과 휴식을 통해 구민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고자 조성된 노원의 대표적 공공체육시설로, 이번 개선공사는 서울시 공원 보수 정비사업을 통해 인조잔디, 펜스, 그물망, 조명 등 야구장의 노후화 된 시설물을 전부 교체했다. 봉양순 위원장은 불암산스포츠타운 야구장이 노원구 리틀야구단, 유소년야구단 등 특히 청소년 층의 이용 빈도수가 높은 점을 고려하여 노후시설 개선을 통해 리틀 및 유소년야구 활성화를 위한 생활체육환경을 조성하는데 시비 14억2천5백만원을 확보하며 이 과정을 전폭적으로 지원해왔다. 봉양순 위원장은 “새롭게 태어난 불암산스포츠타운 야구장에서 야구단을 비롯한 미래세대의 꿈이 맘껏 펼쳐지길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생활과 여가활동을 활성화하여 시민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삶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i24@daum.net
(서울=미래일보) 오나연 기자 = 'K팝 대표 보컬' NCT 도영(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이 청량 보이스로 올봄을 책임지고 있다. 지난 4월 22일 첫 번째 앨범 '청춘의 포말(YOUTH)'을 발표한 도영은 각종 음악 프로그램부터 지난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린 '2024 러브썸 페스티벌'까지 다양한 무대에 오르며 'K팝 대표 보컬'의 솔로 데뷔를 성공적으로 알렸다. 먼저 도영은 음악방송에서 밴드 연주에 맞춰 타이틀 곡 '반딧불(Little Light)'과 수록곡 '나의 바다에게(From Little Wave)' 무대는 물론, 풍성한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새봄의 노래(Beginning)' 무대를 선사, 청량한 보컬과 뛰어난 라이브 실력을 발휘함은 물론 관객석을 가득 채운 시즈니(팬덤 별칭)들과 호흡하며 색다른 무대를 꾸몄다. 더불어 도영은 '2024 러브썸 페스티벌'에서 타이틀 곡 '반딧불 (Little Light)', '새봄의 노래 (Beginning)', '나의 바다에게 (From Little Wave)', 'Lost In California'(로스트 인 캘리포니아), '댈러스 러브 필드 (Dallas Love Field)' 등 탄탄
비 - 풍딱깜(Phùng Đắc Cam) 시인 비가 와서 슬프지 않아 세상의 먼지를 씻어내 주기 때문이야 나는 그 선선한 비속에 빠져 당신은 바람처럼 돌아와 내 피부를 말려줘 비는 계속 내리고 바람은 계속 불어 나는 편안한 꿈속에서 잠들어 내일이면 새벽이 오고 내일은 오게 될 거야 전투의 슬픔을 모두 씻어낼 비를 기다려 너의 상쾌한 바람을 맞이할거야, 그대여! - 1973년 7월 3일 밤, 캄퐁참, 캄보디아 Mưa - Nhà thơ Phùng Đắc Cam Mưa xuống không buồn Vì cơn mưa cuốn bụi trần gian Anh đã tắm trong cơn mưa tươi mát đó Em về như ngọn gió Hong khô thịt da anh Mưa vẫn rơi gió vẫn thổi Anh ngủ trong một giấc mơ lành Ngày mai bình minh Ngày mai sẽ đến Anh mong một cơn mưa Rũ hết buồn chinh chiến để đón gió lành của em đó em ơi! - Khuya 3/7/1973, Kampong Cham, Cam Pu Chia T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서양화가이면서 동양적 정서와 여백의 미를 거침없이 펼쳐내는 중견 여류화가 강영희 작가의 전시가 서울 인사동 구구갤러리에서 3주간 열린다. 한순간의 감정이, 선이나 색이 되어 흰 여백 위를 날아다니거나 때론 자연의 이미지나 형상으로 시공을 넘나드는 화풍을 선보이는 강영희 작가는 기본적으로 '꽃이 꽃이 되기까지', '산이 산이 되기까지', 'Landscape in my mind' 등의 제목으로 작품을 만들어 왔다. 이번의 전시 타이틀은 생성(生成)이다. 질들뢰즈의 <생성변화>의 철학에서 작가가 차용한 제목이기도 하다. 생성의 이미지는 철학적 사유를 다분히 담고 있기도 하지만, 회화적으로 이번 생성의 그림들은 정제되고 절제되었으면서도 발랄함이 느껴진다. 어찌 보면 작가 나이 환갑이 되었음에 체감하는 자유로움에서 기인한 듯하다. 비어냄, 내려놓음 속에서 또다른 자아와 예술혼이 생성된 후의 경쾌함이 느껴진다. 강영희 그림에 대해서 일찍이 홍경한 미술평론가는 "강 작가의 그림은 의식과 무의식이 합일을 거쳐 보편성을 획득하는 과정이라 보여지며, 배제하고 첨가하는 행위가 다분히 비인위적이다"라며 "이를 일상적 언어로 변환하자면,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송재혁, 노원6)이 28일(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학생인권조례와 서울시 사회서비스원 폐지를 강행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을 규탄했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지난 26일(금) 열린 본회의에서 '서울특별시 학생인권조례 폐지 조례안'과 '서울특별시 사회서비스원 설립 및 운영 지원 등에 관한 조례 폐지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반대토론에 나선 후 표결을 거부하는 등 폐지조례안 통과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에 가로막혔다. 송재혁 대표의원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겉으로는 '인권향상'과 '약자동행'을 부르짖으며, 뒤로는 사회적 약자인 아동·청소년의 학생으로서의 권리를 위협하고, 장애인과 돌봄 노동자를 민간시장의 도구로 전락시켰다"며 "이는 시민의 권리를 중대하게 침해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송 대표의원은 기자회견 말미에 "학생의 인권이 더 이상 편향된 지방자치단체의 정쟁의 도구가 되지 않도록 국회차원에서 '학생인권법'을 조속히 재정해 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영문학자이자 시인인 김용재 사단법인 국제PEN한국본부 이사장이 29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0세. 김용재 이사장은 1974년 월간 '시문학' 추천으로 등단해 시집 '겨울산책', '큰 꿈은 일어나 날개를 달고' 등을 펴냈고, 호서문학상과 2003년 제26회 한국현대시인상 등을 받았다. 대전 출생으로 충남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고인은 대전대학교 영문과 교수와 교수협의회 회장, 문과대학장, 대학원장 등을 지냈다. 문단 활동도 활발히 펼치며 사단법인 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김용재 이사장은 또한 영문학자이자 시인으로서 세계시인대회 한국대표로 참여하는 등 한국문학 세계화를 위해 많은 활동을 했다. 지난 2021년 3월부터 제36대 사단법인 국제PEN한국본부 이사장으로 재직하며 세계한글작가대회 등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시선집 12권, 영역·영문시집 5권, 산문집 등 40여 권이 있으며 한국현대시인상, 국제계관시인상 등을 수상했다. 빈소는 대전을지대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5월 1일 오전 7시다. ☎042-611-3979 i24@daum.net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독립영웅 흉상 철거 논란을 둘러싼 여야 갈등 22대 국회 개원 정국의 변수로 등장했다. 29일 김현정 평택시병 국회의원 당선자는 "독립영웅 흉상 이전 시도는 국군의 정체성과 임시정부 법통을 잇는 헌법정신도 부정하는 행위"라며 "우리 국민과 헌법, 국회를 무시하는 역사 쿠데타를 좌시하지 않고 독립 영웅의 흉상을 지키겠다"고 밝히고, 22대 국회에서 처리해야 할 시급한 현안과제로 육군사관학교내 독립영웅 흉상의 영구 존치를 꼽았다. 김 당선자는 "정부는 아직도 홍범도·지청천·이회영·이범석·김좌진 장군 등 육군사관학교내 독립영웅의 흉상철거계획을 철회하지 않고 있다"면서 "22대 국회의원 당선자이자, 홍범도 장군 기념사업회 이사로서 이런 독립영웅에 대한 흉상 철거 계획을 철회하고, 완전한 존치를 약속할 때까지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김 당선자는 지난 26일 우원식, 윤후덕, 박찬대, 송옥주, 김병주, 윤종군, 김용만 등 더불어민주당 22대 국회의원 당선자들과 함께 육군사관학교 정문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총선에서 국민은 독립영웅 흉상을 철거하려는 정부·여당을 심판했다. 육사내 독립전쟁영웅실 철거와 흉상 이전을
(하동=미래일보) 장건섭기자 = 경남 하동군은 '제27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다음 달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화개면에 위치한 하동야생차박물관·치유관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하동야생차문화축제 조직위원회가 밝혔다. '별천지하동, 천년차향에 물들다!'라는 주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차의 역사가 시작된 화개면에서 대렴공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시배지 헌다례'로 축제의 첫 시작을 알린다. 주요 경연대회인 '대한민국 아름다운 찻자리 최고대회'와 '대한민국 다례 경연대회', '하동 티 블렌딩 대회', '올해의 차 품평회' 등을 통해 전국의 차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름다운 찻자리와 각자의 차 맛을 뽐낸다. '김경 전국미술대상전', '경남도 청소년 K-pop 댄스 경연대회', '남대우 문학 백일장', '멋자랑 어울림 한마당' 등 학생들과 지역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경연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11일 개막식에서는 하동군립예술단과 보성군립국악단의 공연과 '팬텀싱어4' 우승팀인 리베란테의 축하 공연으로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하동만의 특별한 굿즈관과 청년 예술인들의 작품 전시, 움직이는 미술관, 매일 축제장에서 흘러나오는 클래식의 향연으로 싱그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