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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통일

조태열 외교장관, 베라 요우로바(Věra Jourová) 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 면담

민주주의, 허위정보 대응, 투명성 증진, 인공지능(AI), 한-EU 관계 등에 대해 의견 교환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조태열 외교장관은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베라 요우로바(Věra Jourová) EU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 부위원장과 18.일 면담을 갖고, 민주주의, 허위정보 대응, 투명성 증진, 인공지능(AI), 한-EU 관계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조 장관은 "글로벌 복합 위기에 직면하여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이 결집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민주주의 제도의 투명성 증진과 허위정보 대응에 있어 EU 측과 경험 공유 등을 통해 지속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요우로바 부위원장은 "전 세계가 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위기에 직면하고 있고 올해 다수의 선거가 개최되는 만큼, EU는 민주주의 등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인 한국과의 관계를 매우 중시하며, 한국이 이번에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주최한 것이 매우 시의적절하고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요우로바 부위원장은 "EU가 한국과 AI 및 민주주의 제도 투명성 증진 관련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올해 한국이 AI 관련 정상회의와 AI의 책임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회의(REAIM)를 각각 영국 및 네덜란드와 공동 주최하는 만큼, 이를 통해 EU 측과 관련 분야 협력을 심화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조 장관은 "한-EU 간 교류,협력이 지속 확대되고 있는 것을 높게 평가하고, 작년 한-EU 정상회담 후속조치 이행을 위한 한-EU 외교장관 전략대화의 개최를 위해 양측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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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日 자위대 '대동아전쟁' 표현 논란에 "한일 간 필요한 소통 중"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외교부는 일본 육상자위대가 금기어인 침략전쟁을 미화하는 '대동아전쟁'이라는 용어를 공식 SNS 계정에 사용했다가 삭제한 것과 관련해 "한일 간에 필요한 소통이 수시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가 일본 측에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는가'에 대한 취지의 취재진의 질문에 "(대동아전쟁) 표현에 대해선 일본 정부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며 "일본 측 스스로 관련 표현을 삭제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이같이 답했다. 이에 앞서 일본 육상자위대는 이달 5일 X(옛 트위터)에 "32연대 대원이 ‘대동아전쟁’ 최대 격전지 이오지마에서 개최된 일미 전몰자 합동 위령 추도식에 참가했다"고 썼다. 대동아전쟁은 이른바 '일본제국'이 서구 열강에 맞서 싸웠다는 뜻의 용어로, 식민 지배와 침략전쟁을 정당화하는 용어이다. 일본 패전 후 미 연합군최고사령부는 공문서에서 대동아전쟁이라는 표현을 금지했고, 지금도 일본에서는 사실상 금기어로 인식되고 있다. 논란이 확산하자 자위대는 사흘 만인 지난 8일 게시글을 삭제했다. 우리나라의 육군본부에 해당하는 자위대 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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