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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희망브리지, '희망브리지 예술인연합봉사단 발대식' 개최

특수임무구조단을 주축으로 이루어진 '사회인 봉사단'과
8개 대학교 봉사 동아리가 주축이 되는 '대학생 봉사단'에 이어
다양한 예술분야 12개 단체 230여명 참석…단장에 희망대사 최경만 명인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18일 오전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유지숙 희망브리지 희망대사의 사회로 다양한 예술 분야의 12개 단체 230여명으로 구성된 '희망브리지 예술인연합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앞으로도 다양한 구호활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희망브리지 예술인연합봉사단'에는 연주, 소리, 무용 등 국악을 중심으로 전통부터 현대까지 시대를 아우르는 전문 예술인들이 참여했으며 이들의 연령대는 20대부터 60대까지 폭넓게 구성되어 있다. 연합봉사단의 단장으로는 희망브리지 희망대사인 최경만 명인(서울시 무형문화재 제44호 삼현육각 보유자)이 위촉되었다.

연합봉사단에 참가한 12개 단체는 ▲(사)삼현육각보존회(단장 최경만) ▲가야금보존회(단장 김승희) ▲(사)향두계놀이보존회(단장 유지숙) ▲(사)익산국악진흥원(단장 임화영) ▲청어람무용단(단장 진유림) ▲아람누리예술단(단장 정경숙) ▲더블에스아트컴퍼니(단장 김성심) ▲소리타래그룹(단장 이영신) ▲(사)배뱅이굿보존회(대표 전옥희) ▲원장현류대금산조보존회(회장 원완철) ▲(사)한국예술무형유산진흥회(이사장 김선영) ▲서도소리보존회(대표 강미경)이다.

봉사단은 향후 재난 발생 시 피해지역의 회복을 위한 물품 지원, 세탁, 방역, 심리회복 지원 등의 봉사활동을 전개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보살핀다.

희망브리지 봉사단은 현재 재난현장 구호활동과 재난 예방 활동을 목적으로 조직된 특수임무구조단을 주축으로 이루어진 '사회인 봉사단'과 8개 대학교 봉사 동아리가 주축이 되는 '대학생 봉사단'이 중심이 되어 활동해 홨다.

이들 봉사단은 그동인 갑작스럽게 발생한 재난재해 현장에서의 긴급봉사 활동 외에도 재난위기가정을 대상으로 한 '집수리 봉사', '재난의기가정 지속돌봄', '인형극 봉사' 등 정기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와 함께 이날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게 될 '희망브리지 예술인연합봉사단' 역시 희망브리지 봉사단이라는 이름처럼 도움이 필요한 재난재해 현장 어디든 달려가 헌신적인 봉사로 재난으로 상처 입은 이웃들의 아픔 마음을 달래 줄 수 있게 되었다.

한편, 전국각지에서 활동 중인 봉사단이 한자리에 모인 이날 발대식에는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광명시갑)과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경남 진주시을)이 영상으로 축하의 뜻을 전해왔다.

임오경 도불어민주당 의원은 축사에서 "재난으로 피해를 본 국민을 위해 뜻을 모아주신 각 분야의 예술인들께 깊은 존경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의 활동을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 역시 "재난 상황에서의 자원봉사라는 숭고한 가치를 행하는 예술인 여러분에게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오늘 발대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고 말했다.

송필호 희망브리지 회장은 "코로나19로 누구보다 힘겹고 어려운 시간을 보냈던 예술인들이 위기 속에서도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을 돕기 위해 봉사단을 조직한 것에 대해 대단히 감사드린다"라며 "여러분들이 건네주시는 도움의 손길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절망에 빠진 이재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며 큰 힘이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도 이날 인사말을 통해 "희망브리지는 그동안 재난이 있을 때 마다 가장 먼저 달려가 구호물품을 제공하고 특수 구조 임무, 스킨 스쿠버, 심폐 소생술 등 지원활동을 해왔다"라며 "이 자리에 계신 예술인연합봉사단 분들은 남들과 다른 특별한 능력을 가지신 분들로 재난·재해를 입은 이웃들의 아픔은 물품만으로는 충분히 회복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되는데, 대피소 천막이라도 걷고 '어머니 괜찮으시냐', '허리는 어떠시냐'라고 말을 들어주고 메모를 해서 저희 담당자에게 전달만 해주셔도 엄청나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희 사무총장은 이어 "재난 뒤의 마음을 달래줄 수 있는 분들은 예술인들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며 "글을 쓰시고, 그림을 그리시고, 음악을 하시고, 무용을 하시고 이렇게 재능이 있는 문화에 종사하는 예술인 분들이 이재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재난 당한 사람들에게 가장 큰 힘이 돼주실 수 있다고 믿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이다.

특히 공익법인 평가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가 발표하는 공익법인 투명성,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5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는 등 국민 성금을 투명하게 배분하며 집행해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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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김보영 작가·이수현 작가와의 대담 북토크 개최…"K-문학, 세계로 뻗으려면 더 체계적인 번역 지원 필요"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 권의 책이 탄생하기까지 문자는 필수 불가결의 요소다. 최근엔 오디오북 서비스로 책읽기를 대신할 수도 있지만, 오랜 과거부터 한 권의 책이 만들어지기 위해선 문자는 절대적 필요 수단이었다. 책을 읽기 위한 행위, 독서를 위해선 이러한 문자를 알아야 가능하기에 때때로 제약이 따르기도 한다. 모국어가 아닌 다른 나라의 문자로 쓰여있다면 더욱 그러하다. 번역은 이런 점에서 책이 지닌 한계를 넘어선다. SF와 판타지 소설 애호가라면 한 번쯤 거쳐 갔을 '왕좌의 게임', '다이버전트', '퍼시 잭슨과 올림포스의 신' 등 유수의 작품을 번역한 이수현 작가·번역가와 같은 이들로 하여금 국내 대중의 해외문학에 대한 벽이 점차 낮아진다. 번역 덕분에 전 세계의 관심을 사로잡은 K-문학도 있다. 작가 한강의 '채식주의자'는 2016년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김영하 작가의 '살인자의 기억법'은 독일 추리문학상을 수상했다. 또 SF소설가 김보영 작가의 '종의 기원담'도 한국 장르소설로는 최초로 전미도서상 후보에 오르는 등 번역을 통해 해외에 소개된 K-문학은 여타 좋은 소식을 보내오고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23일 12시 30분부터 국제회의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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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민통합발전위·재경익산향우회, 고향 방문 행사 진행 (익산=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익산시민통합발전위원회(공동 이사장 박종완·이재호)와 재경익산시향우회(회장 이강욱)가 22일 고향 익산 방문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오전 이종신 재경 익산향우회 사무총장의 안내로 서울을 출발한 이강욱 회장 등 향우회원은 오전에 금마 서동공원과 금마저수지 일대 투어를 진행했다. 점심식사 이후에는 익산시 망성면에 위치한 (주)하림 본사를 견학하고 익산문화원으로 자리를 옮겨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지역 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익산시민통합발전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사)익산의병기념사업회와 (사)국민주권실천운동연합, (사)익산새노인운동본부, 익산시여성단체협의회, (사)익산시재향군인회 등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이후에는 익산문화원 주관으로 축하 공연 및 만찬이 진행됐다. 박종완·이재호 공동 이사장은 "언제나 변함없는 이강욱 재경익산시향우회장님의 고향 사랑과 관심, 향우회원들의 고향 방문에 아낌없는 사랑과 성원을 보내 주신 익산지역 시민사회단체 대표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각계각층의 익산시민과 출향민들의 뜻을 모아 지역의 갈등과 분열을 해소하고 화합을 이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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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스민 의원, '이민사회기본법안' 및 '정부조직법' 발의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이자스민 녹색정의당 의원(재선)은 25일 '이민사회기본법안'과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자스민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민사회기본법안'은 ▲이민사회에 관한 기본적인 사항을 법률에 규정하고 ▲이민사회정책의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 대통령 직속 이주배경시민위원회를 신설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으며 이민사회정책이 일관되고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성안되었다. 또한 함께 발의한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이민정책의 컨트롤타워인 이주배경시민청(이하 ‘이민청) 설립을 위한 법안으로 행정안전부 외청에 설치하여, 법무부 비자 및 출입국 관리업무, 각 지방정부의 다문화 정책, 여성가족부의 다문화가족정책, 고용노동부의 이주노동자 업무 등 기존에 각 부처에 흩어져 있었던 이주배정시민정책을 모아서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되었다. 법안을 발의한 이자스민 의원은 "그 동안 이주민 법안 심의과정에 대한민국의 이민정책 규정이 미비하다는 지적이 많았다"며 "19대 국회에서 이민사회기본법안이 아쉽게 통과하지 못했지만, 21대 국회에서는 꼭 통과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자스민 의원은 이어 "저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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