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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부, 방역협력 남북 실무접촉 제안…北, 통지문 접수의사 안밝혀

통일부 "의약품·마스크·진단도구 제공 등 내용…北 긍정적 호응 기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정부가 지난 16일 오전 11시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북한에 코로나19 방역협력과 관련한 실무접촉을 제안하는 대북 통지문을 보내려 했으나 북측이 접수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통지문은 권영세 통일부 장관 명의로 되어 있고, 수신인은 북측 김영철 통일전선부 부장이다.

이 통지문은 '북측의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발생과 관련해 백신을 비롯한 의약품, 마스크, 진단도구 등을 제공하고, 우리측의 방역 경험 등 기술협력도 진행할 용의가 있음을 밝히는 한편, 이를 위한 남북간 실무접촉을 가질 것을 제의하는 내용'이라고 통일부는 설명했다.

통일부는 "북측이 우리측의 보건,방역 협력 제의에 대해 긍정적으로 호응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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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라는 순례길에서 피어난 따뜻한 기도… 신영옥 시인, 제6시집 <순례길에서 만나다> 출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삶은 누구에게나 한 번뿐인 순례길이다. 누구는 산을 넘고, 누구는 강을 건너며, 또 누구는 사람과의 만남과 이별을 통해 자신의 길을 완성해 간다. 신영옥 시인이 여섯 번째 시집 <순례길에서 만나다>(그린아이)를 펴냈다. 그린아이 시선 023번째 권으로 출간된 이번 시집은 '순례'를 삶의 은유로 삼아 자연과 인간, 역사와 신앙, 그리고 일상의 성찰을 따뜻한 언어로 담아낸 작품집이다. 시집에는 모두 6부, 90여 편의 작품이 수록됐다. 봄의 생명력에서 시작해 사랑과 계절, 여행과 역사, 가족과 신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삶의 풍경을 담담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다. 시인은 길 위에서 만난 자연을 노래하면서도 결국 사람을 이야기하고, 풍경을 묘사하면서도 삶의 본질을 성찰한다. 제1부 '벙긋 피어나라, 봄'에서는 '입춘', '삼월의 순례길', '생명나무' 등을 통해 새로운 시작과 희망을 노래한다. 자연의 작은 변화 속에서 생명의 질서와 인간의 삶을 읽어내는 시인의 시선이 돋보인다. 제2부 '사랑을 위하여'에서는 산수유와 백목련, 능소화, 넝쿨장미, 무궁화 등 꽃과 나무를 소재로 사랑과 생명의 아름다움을 그려낸다. 식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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