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8 (목)

  • 맑음동두천 5.6℃
  • 맑음강릉 12.1℃
  • 맑음서울 6.3℃
  • 맑음대전 8.1℃
  • 맑음대구 9.9℃
  • 맑음울산 10.7℃
  • 맑음광주 9.3℃
  • 맑음부산 12.8℃
  • 맑음고창 8.9℃
  • 맑음제주 12.0℃
  • 맑음강화 5.7℃
  • 맑음보은 6.3℃
  • 맑음금산 7.0℃
  • 맑음강진군 12.0℃
  • 맑음경주시 10.3℃
  • 맑음거제 10.4℃
기상청 제공

포스코, 진화하는 철강 브랜드마케팅 'e Autopos'·'인피넬리'

'e Autopos'는 전기차와 수소차에 쓰이는 포스코의 철강 및 이차전지소재 제품과 이를 활용하는 고객 맞춤형 솔루션 패키지
'인피넬리(INFINeLI)'는 한계가 없는 무한한(Infinite)과 아름답게, 정교하게(Finely)를 의미하는 단어의 합성어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포스코(POSCO, 회장 최정우)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친환경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친환경차 제품·솔루션 통합 브랜드 'e Autopos'를 지난 1월 론칭하며 그룹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e Autopos는 전기차와 수소차에 쓰이는 포스코의 철강 및 이차전지소재 제품과 이를 활용하는 고객 맞춤형 솔루션 패키지로, 친환경의 eco-friendly, 전동화 솔루션의 electrified AUTOmotive solution of POSco를 결합한 합성어이다. 친환경성, 협업시너지, 미래지향을 담은 혁신을 통해 친환경차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e Autopos 브랜드의 주요 제품으로는 차체·섀시용 고장력 강판, 구동모터용 에너지 고효율 강판, 배터리팩 전용강재, 수소전기차용 금속분리판, 이차전지소재용 양·음극재 등이 있다.

e Autopos 제품이 적용된 차체는 가벼우면서도 강하다. 포스코가 개발한 전기차 차체 솔루션 PBC-EV(Posco Body Concept for Electric Vehicle)는 기가스틸을 45% 이상 적용해 기존 동일 크기의 내연기관 차량 대비 30%의 경량화를 이뤘다. 기가스틸은 알루미늄보다 3배 이상 강하며, 1mm2면적 당 100kg 이상의 무게를 견딜 수 있는 강판이다.

모터는 전기차의 연비를 향상시키고 자동차의 성능을 높여주는 핵심 부품으로 효율향상을 위해서는 전력 손실이 낮은 전기강판이 필요하다.

포스코가 만든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강판 'Hyper NO'는 전기에너지를 회전에너지로 변화시키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생기는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개발됐다.

e Autopos의 배터리팩 PBP-EV(POSCO Battery Pack for Electric Vehicle)에도 포스코의 차별화된 기술력이적용됐다. PBP-EV는 포스코가 개발한 친환경차 배터리팩으로, 기가급 이상의 초고강도 강재를 적용해 무게는 줄이고 충돌 안전 성능은 극대화했다.

포스코는 수소전기차의 핵심부품인 연료전지 분리판 소재에 사용되는 고내식 고전도 스테인리스강 Poss470FC을 독자개발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했다.

포스코는 2006년부터 수소전기차용 연료전지 분리판 소재개발에 착수, 현재 완성차사에 양산 공급중이다. Poss470FC는 포스코 고유의 후처리 기술로 표면 전기전도성을 확보하면서 코팅 공정을 생략할 수 있어 혁신적 소재로 평가받고 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지난 4월 창립 53주년 기념 메시지를 통해 "저탄소·친환경으로 대변되는 메가트렌드 전환 국면에서 포스코그룹은 철강을 넘어 전기차 강재 및 부품, 이차전지소재 등 친환경 사업의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포스코의 자회사인 포스코강판도 자사의 컬러강판 제품을 통합한 프리미엄 브랜드 '인피넬리(INFINeLI)'를 론칭하고 고급 컬러강판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인피넬리(INFINeLI)'는 한계가 없는 무한한(Infinite)과 아름답게, 정교하게(Finely)를 의미하는 단어의 합성어로 다양한 색상, 디자인, 기능성을 바탕으로 한계를 뛰어넘어 무한히 확장하여 사용할 수 있는 컬러강판을 의미한다.

인피넬리(INFINeLI) 제품으로는 다양한 디자인과 질감을 가진 프린트강판(PosPRINT), 고해상도 잉크젯 프린트강판인 포스아트(PosART), 불연(PosNC)과 항균 기능을 가진 컬러강판(PGS항균),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색상을 볼 수 있는 카멜레온 강판(PVDF) 등이 있다.

포스코강판은 지난 8일 인피넬리(INFINeLI) 브랜드 론칭 행사에서 이러한 기존 제품들의 프리미엄화를 추진하고, 고객들과의 끊임없는 유기적 소통 플랫폼을 구축하여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로 무한히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컬러강판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기존에는 건재와 가전 산업을 중심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판매해왔으나, 컬러강판을 사용한 빌트인 가전제품이 인테리어 자재로서의 역할까지 하는 최근의 트렌드와 같이 컬러강판의 장점을 극대화하여 적용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윤양수 포스코강판 사장은 "현재 국내 컬러강판 제조사들은 각자의 주관적인 관점에서 디자인과 심미성에 초점을 맞추어 제품을 개발 및 판매해오고 있는데 반해, 이번 인피넬리 브랜드는 여기에서 좀 더 나아가 소비자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기울여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창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인피넬리를 소재로 사용하는 고객사의 제품 판매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상생의 협업체계 구축 및 공동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강판은 홈페이지를 인피넬리 중심으로 전면 개편하고 매월 SNS를 통해 인피넬리를 사용 중인 고객사의 제품을 홍보하는 공동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i24@daum.net
배너
김유조 시인, 제6회 통일문학상 수상… <문학과 통일> 제11호 출판기념식 및 제6회 통일문학상·신인문학상 시상식 개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단법인 한국통일문인협회(이사장 이병석)는 오는 12월 19일(금) 오전 10시, 서울 혜화동 예술가의 집 2층 다목적홀에서 <문학과 통일> 제11호 출판기념식과 함께 제6회 통일문학상 및 제6회 신인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통일 문학의 현재를 점검하고, 문학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공존을 사유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문학과 통일> 제11호에는 분단의 현실을 넘어 화해와 연대, 공존의 가치를 모색하는 시와 산문, 평론 작품들이 수록돼 있으며, 통일문학의 외연을 확장하는 성과를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6회 통일문학상은 시 부문에서 통일의 서정과 시대적 성찰을 꾸준히 시로 형상화해 온 김유조 시인에게 돌아갔다. 김 시인은 국제PEN한국본부 부이사장을 비롯해 코리안드림문학회 회장, 한국작가 여행인문학 주간 등을 역임하며 한국 문학의 국제 교류와 인문학적 확산에 기여해 왔다. 또한 경맥문학회, 서초문인협회, 미국소설학회 회장을 지내는 등 문학 단체 활동에서도 활발한 역할을 수행했다. 학술과 창작을 아우르는 성과로 학술원 우수도서상, 김태길수필문학상, 문학마을문학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쏘다 …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가 지난 11월 8일 서울 노원구 인덕대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대한한궁협회, 인덕대학교, 서울특별시장애인한궁연맹,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 한문화재단, 현정식품 등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에는 약 250명의 남녀 선수와 심판, 안전요원이 참여해 장애·비장애의 경계를 넘어선 '진정한 어울림의 한궁 축제'를 펼쳤다. 본관 은봉홀과 강의실에서 예선 및 본선 경기가 진행됐으며, 행사장은 연신 환호와 응원으로 가득했다. ■ 개회식, ‘건강·행복·평화’의 화살을 쏘다 식전행사에서는 김경희 외 5인으로 구성된 '우리랑 예술단'의 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이준형의 '오 솔레미오'와 '살아있을 때', 풀피리 예술가 김충근의 '찔레꽃'과 '안동역에서', 소프라노 백현애 교수의 '꽃밭에서'와 '아름다운 나라' 무대가 이어져 화합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후 성의순 서울특별시한궁협회 부회장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한궁가 제창이 진행됐다.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한궁 대회는 건강과 행복, 평화의 가치를 함께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박선원 의원 "12·3 비상계엄 세력, 약물·고문 통한 진술 강요 계획했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내란세력이 정치인과 시민을 상대로 고문·약물 투입·강압 조사 등을 체계적으로 계획했다는 정황이 11일 공개됐다. 박선원 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 부평을)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세력이 작성한 '협상과 설득을 통한 주요 정보 입수 방법' 문건을 제시하며 "단순한 구상표가 아니라 실행을 전제로 한 준비 문건"이라고 밝혔다. 프로포폴·케타민·벤조디아제핀 등 '약물 통한 자백 유도' 검토 문건에 따르면 내란세력은 자백유도제(진정·수면제·향정신성 약물)를 단계별로 투입하는 방식까지 구체적으로 기술했다. 사용 약물에는 ▲ 프로포폴(진정·수면제 계열) ▲ 케타민, 펜토탈 나트륨(마취·진통제 계열) ▲ 벤조디아제핀(향정신성 약물) 등이 포함돼 있었다. 박 의원은 "이 약물들은 불안을 낮춰 저항을 약화시키고 기억을 혼란시켜 진술을 통제하게 만드는 성질이 있다"며 "정치적 목적을 위해 약물을 악용하겠다는 계획이었음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흔적 최소화" 지향한 물고문·모의처형 등 신체적 고문 문건은 의도적으로 외부 상처를 최소화하면서도 극도의 공포와 신체적 고통을 주는 방식을 검토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