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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충청

대전·강원·충청권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 열려

"참좋은 지방정책으로 국민을 든든하게" 슬로건
엄태영 회장은 "자치분권은 시민과 공동체의 생명, 안전과 직결되어 있어"

(대전=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인터넷언론인연대 취재본부= '대전·강원·충청권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가 지난달 31일 대전광역시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회장 염태영 수원시장)는 시장·군수·구청장이 직접 우수정책을 소개하고 지자체 간 정책교류를 활성화하여 좋은 정책을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계기를 만들고자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대회는 '참좋은 지방정책으로 국민을 든든하게'라는 주제로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표회장 황명선 논산시장),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위원장 김순은)가 공동주최했다.

이날 우수정책으로 ▲정선군 버스공영제 추진(강원 정선군수 최승준) ▲이야기를 담은 공중화장실-담소(談笑)(대전 동구청장 황인호) ▲빅데이터 기반 3공(공간‧공감‧공유) 주차지도(대전 서구청장 장종태) ▲디지털 행정 혁신(대전 유성구청장 정용래) ▲모두에게 e로운 경제119「대덕형 경제모델」(대전 대덕구청장 박정현) ▲학대신고 대응센터 설치(충남 논산시장 황명선) ▲집 앞까지 모셔다 드리는 '백신접종 무료택시'(충남 금산군수 문정우) ▲구석구석 파수꾼 택시 경찰대(충북 증평군수 홍성열)가 우수정책으로 소개됐다.

염태영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회장은 "자치분권은 시민과 공동체의 생명, 안전과 직결되어 있다"며 "우리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중앙과 지방의 연대와 협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염 회장은 이어 ”풀뿌리 민주주의 발전과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을 우리의 힘으로 32년 만에 통과시켰다"고 말했다.

염 회장은 그러면서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는 자치분권이 시대정신이라고 생각한다. 멀리 가려면 함께 가야 한다"라며 "이번 대회가 자치분권의 과제를 공유하고, 나아가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 함께 하는 모든 분이 자치분권의 발전을 이끄는 지도자가 되어주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김순은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정책대회에서 자치단체장이 주민의 삶과 가장 밀접한 우수정책을 직접 소개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므로 행정의 신뢰성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지방분권은 지방자치 발전의 토대이며, 주민이 주인 되는 주민주권시대를 앞당기는 원동력이다. 이를 위해서는 지방정부, 특히, 기초지방정부의 긴밀한 협조와 관심이 반드시 필요하기에 중앙정부 뿐만 아니라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지방분권의 조기정착을 위한 선도자가 되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양승조 충청남도 도지사는 "과거의 중앙집권적 시스템만으로는 국민의 만족과 행복을 충족시킬 수 없다"면서 "오늘 우리 대전·강원·충청남·북도 지방정부의 모임이 너무 각별하게 다가온다. 진정한 자치분권은 여의도나 세종 정부청사가 아닌 226개 시군구에서 이뤄지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어 "그동안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는 매년 '지방자치 정책대회'와 '지방자치 조례・정책 경진대회’를 개최하여, 대한민국의 풀뿌리 정치의 힘과 열정을 결집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즉시 국정에 반영함으로써, 중앙과 지방을 잇는 소통창구와 같은 역할을 해왔다"며 "민생 현장에서 국민과 직접 소통하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정책과 제도, 예산을 추진하시는 지방정부의 시장·군수·구청장 여러분께 거듭 존경과 감사하다"라고 말을 전했다.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는 지방자치법 152조에 근거, 지방분권을 실현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8년 10월 결성돼 전국 115개 지방정부가 가입한 행정협의회다. 국민의 삶을 든든하게 할 지방정부의 좋은 정책과 조례를 발굴하여 이를 중앙정부가 수용하고 전국으로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협의회는 올해 서울·인천·경기, 부산·울산·경남·경북, 광주·전남·전북 등 권역별 정책대회를 개최하고 지방정부 간 정책교류 활성화를 통해 좋은 정책을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sakaija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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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문인 38명, 서귀포로…역사·생태·예술이 어우러진 '문학 향연' 열린다
(제주=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서귀포지부(회장 정영자)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도민지원사업 공모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정되면서,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2박 3일간 전국 문인들을 초청해 서귀포의 자연과 문화, 역사적 현장을 탐방하는 문학 기행을 펼친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문학단체에서 추천된 문인 38명(남 9명, 여 29명)이 참가해 '예향(藝鄕) 서귀포'를 온몸으로 체험하게 된다. 첫째 날, 예술혼과 서귀포의 문화유산 체험 참가자들은 19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해 서귀포로 이동한 뒤,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프로그램의 취지와 세부 일정을 공유한다. 이어 ‘제주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한 특강으로 서귀포의 정체성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진다. 오후에는 '서귀포를 빛낸 예술가의 혼'을 주제로 기당미술관과 새연교 일대를 탐방하며, 예술가의 산책길을 걸으며 서귀포의 예술적 숨결을 체감한다. 저녁에는 숙소 배정 후 올레매일시장을 찾아 자유롭게 지역 문화를 경험하며 첫날 일정을 마무리한다. 둘째 날, 근대 역사와 문학적 성찰 둘째 날(20일) 아침, 문인들은 서귀포에서 대정 일대로 이동해 단산과 대정향교를 둘러보며 제주의 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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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독도사랑운동본부 '독도의 비밀'을 주제로 부천 어린이집 2곳에서 독도강연 진행 (서울=미래일보) 이연종 기자=(사)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노상섭)는 오는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앞두고 지난 17일 부천 삼성어린이집과 범박 어린이집 두곳을 찾아 90여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독도의 비밀’을 주제로 독도 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독도 홍보 캠페인'은 독도사랑운동본부가 매년 국내외 어디든 독도를 홍보하고 교육하기 위해서 진행하고 있는 독도 홍보 캠페인 중 하나로 이번에는 부천 삼성어린이집과 부천 범박어린이집 두곳의 신청으로 이루어졌다. 조종철 사무국장이 직접 어린이집 4~6세까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독도의 생성의 비밀과, 독도 강치 이야기, 독도의 생일 알아보기, 독도 퀴즈등의 다양한 주제로 아이들의 맞춤형 눈높이 강연으로 어린이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어린이집 관계자는 "사실 어린이 교육이 훨씬 더 힘들고 비용부분으로 인해 외부 강사 초청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라며, "아이들이 재밌어 하고 즐거워 하는 모습에 뿌듯했으며, 바쁘신 와중에도 아이들과 함께 해 주신 조종철 사무국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독도의 날을 맞이하여 다양한 독도 홍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와중에도 어린이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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