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대=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부경대 경영학과생인 해군학군단 안성호씨(24)가 올해 임관하는 전국 해군학군단 후보생 가운데 최우수 후보생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는다.
안씨는 12일 충남 계룡대(국군 3군 통합군사기지)에서 열리는 장교합동임관식에서 소위로 임관하고 대통령상을 수상한다.
12일 충남 계룡대(국군 3군 통합군사기지)에서 열리는 장교합동임관식에서 소위로 임관하고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안성호씨./미래일보
대통령상은 전국 해군학군단 후보생을 대상으로 임관종합평가, 군사학평가, 입영훈련성적, 훈육평가를 통해 가장 우수한 후보생을 선발해 수여한다.
이로써 부경대는 5년 연속 대통령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부경대 해군학군단은 지난 2011년 구본민씨(공간정보시스템공학과 07학번)를 비롯해 2012년 이현우씨(법학과 08학번), 2013년 이상우씨(공간정보시스템공학과 09학번), 2014년 전주현씨(국제지역학부 10학번)가 잇달아 대통령상을 받은 바 있다.
안씨는 "학군단 생활을 통해 체력이 좋아진 것은 물론, 공부도 꾸준히 하게 돼 성적도 올랐다"면서 "장교로서 군 생활을 시작하면 솔선수범하는 리더십을 갖추고, 병사들을 가족같이 챙겨줄 수 있는 해군 장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