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동양방송) 김해성 기자 = 광주광역시는 최근 북한의 4차 핵실험으로 남북한 군사적 긴장관계가 고조됨에 따라 시민 보호대책을 강구하는 한편, 비상사태 시 국민행동 요령에 대한 홍보를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시는 북한군의 국지적 도발 행위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대응을 위해 위기관리대응반을 편성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확고한 비상대비 태세 구축을 위해 상황 관리 강화, 산하 공직자 즉시 응소 가능 상황 유지 등 긴급보고체계를 확립했다. 시 청사 등 중요 시설물의 경계를 강화하고, 국가 기반 및 중요 시설물의 방호 실태를 전면 점검하면서 민방위 동원 연락체계와 주민 비상대피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확인·점검을 통해 시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시는 비상 시 대피소 찾기, 방독면 착용 요령, 사태별 행동요령 등 사전에 주변 대피소를 찾아 이동경로를 확인해 두고 상황이 악화돼 북한의 포격도발이나 공습에 대한 경계경보 발령 시 대피할 때 확인해야 할 사항을 담은 ‘비상사태 시 국민행동요령’ 홍보물을 시와 자치구 민원실, 안전체험관, 민원 안내실 등에 비치해 활용토록 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비상대피소 정보는 국가재난정보센터 홈
(서울=동양방송) 고진아 기자 = 정부는 8일 정오를 기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전면 재개하기로 결정했다.정부는7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NSC 사무처장인 조태용 국가안보실 1차장이 전했다.조 1차장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북한은 우리와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를 무시하고 어제 4차 핵실험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며 “북한의 4차 핵실험은 유엔 안보리 결의 등 국제사회에 대한 약속과 의무를 정면으로 위배한 것일 뿐만 아니라 비정상적 사태를 규정한 8.25 남북합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라고 밝혔다.조 1차장은“"이에 따라 정부는 8일 정오를 기해 대북 확성기방송을 전면재개하기로 결정했다”며 “우리 군은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만일 북한이 도발할 경우 단호하게 응징할 것”이라고 말했다.pakje77@dm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