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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IT

한미, 위험인자 규명 등 치매연구 협력 강화한다

과기부-치매 연구개발 사업단 간담회…이르면 하반기 공동연구 착수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정부는 지난 22일 한미정상회담의 공동선언문 이행을 위해 바이오 분야의 한,미 협력을 위한 후속 조치에 본격 착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8일 용홍택 제1차관이 '치매 극복 연구개발 사업단'을 방문해 효율적인 한미 간 공동연구 방안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정부는 치매 환자 증가율 50% 감소와 치매 극복 기술 글로벌 시장 점유율 5% 달성을 목표로 '치매 극복 연구개발 사업'(이하 치매사업)에 지난해부터 9년간 총 1987억 원(국비 1694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8월부터 치매사업단을 발족해 24개 연구개발 과제를 시작으로 치매의 예방, 진단, 치료 등 치매 극복을 위한 종합적인 연구를 하고 있다.

치매사업단이 발족한지 8개월 만에 알츠하이머성 치매 원인 단백질의 연결고리를 밝히는 연구결과를 국제 학술지인 'Progress in Neurobiology(IF 10.64)'에 발표하는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치매연구에 있어 후발주자인 우리나라가 치매연구 역량을 높이기 위해서 선도국과 연구 협력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으며,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미국과의 치매 협력연구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치매사업단은 미국 국립노화연구소(NIA)와 치매 빅데이터 기반의 정밀의료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미국 우성유전 알츠하이머 네크워크(DIAN)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현재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서는 치매사업단과 NIA, DIAN 간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하반기부터 연구를 시작할 계획이다.

협력연구를 통해서 NIA가 보유한 다양한 치매환자의 데이터를 국내 연구자가 활용해 치매 위험인자 규명, 보호인자 발굴, 바이오 마커 진단기술 개발 등의 연구성과를 높이고 국제 치매연구 네트워크에 기여할 수 있는 치매연구 선도국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간담회에서 치매사업 단장인 묵인희 서울대 교수는 '치매는 모든 인류가 공통으로 겪는 문제인 만큼 국제적 협력을 통해 대응할 필요가 있는데 이번 미국과 협력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치매 연구 역량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용홍택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이번 협력 과제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새로운 주제를 발굴해 미국과의 협력연구를 강화해 주기를 부탁한다"면서 "과기정통부도 치매 극복을 위한 미국과의 공동연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dabinkor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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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안아드림 페스티벌’ 참여…소방관 응원 부스 운영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임채청)는 26일부터 27일까지 경상북도청 천년숲에서 열리는 '2025 안전경북 아이행복 드림 페스티벌(안아드림 페스티벌)'에 참여해 ‘특명! 소방관을 응원하라’ 부스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안전경북 아이행복 드림 페스티벌(안아드림 페스티벌)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상북도 소방본부가 주관하는 도내 최대 규모의 안전체험 행사로, 올해로 4년째를 맞는다. 희망브리지는 이번 부스에서 ▲소방관 OX 퀴즈 ▲소방관 긴급출동키트 꾸리기 ▲소방관 응원 메시지 남기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민과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소방관을 응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활동은 희망브리지의 '국민 히어로즈'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국민 히어로즈는 월 2만원의 후원으로 소방관에게는 출동키트, 이재민에게는 구호키트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소방관과 이재민을 응원하는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경북도민과 함께 소방관을 응원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방관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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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배 의원, APEC 앞두고 남북‧북미 대화 촉구하는 '한반도 평화 결의안' 발의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2025 경주APEC에 美 트럼프 대통령, 中 시진핑 주석 등 한반도 주변 주요 정상들의 참석이 전망되는 가운데 한반도 평화 환경 조성을 위한 국회의 적극적 역할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발의됐다. 1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간사인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성북갑)은 '한반도 평화 결의안'을 발의하며 "APEC 계기로 한‧미, 한‧중정상회담은 물론 약 7년 만의 트럼프와 시진핑 간 미‧중정상회담까지 예정되어 있다"며 "북‧미정상회담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는 이 시점에 한반도 평화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며 결의안의 배경을 설명했다. 김영배 의원이 발의한 결의안은 ▲남북 긴장완화와 신뢰구축 ▲북미대화 재개 지지 및 남북대화 위한 정부 역할 촉구 ▲이산가족 상봉 등 인도적 현안 해결 ▲과거 남북이 체결한 공동선언과 합의 정신 존중 및 제도적 기반 마련 노력 ▲남북 교류 재개 및 국회 차원의 협력 강화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김영배 의원은 "전 세계의 관심이 2025 APEC에 집중되고 있다"며 "한반도 평화에 역사적 전환점이 될 수도 있는 시기인 만큼 10월 중 본회의 통과까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9월, 우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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