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금)

  • 맑음동두천 10.6℃
  • 맑음강릉 14.7℃
  • 맑음서울 14.0℃
  • 맑음대전 13.6℃
  • 맑음대구 14.2℃
  • 맑음울산 11.6℃
  • 맑음광주 15.1℃
  • 맑음부산 17.6℃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19.1℃
  • 맑음강화 11.3℃
  • 맑음보은 10.9℃
  • 맑음금산 12.4℃
  • 맑음강진군 14.5℃
  • 맑음경주시 10.4℃
  • 맑음거제 16.4℃
기상청 제공

호남

광주시, 양자암호통신 산업 생태계 구축 잰걸음

㈜우리로, 과기부 '양자암호통신 집적화 및 전송기술 고도화' 과제 선정
국비 34억원 확보…2023년까지 초소형 단일광자 검출기 개발 추진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광역시가 양자 암호화통신 산업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최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한 ‘2020년도 제1차 정보통신·방송 기술개발사업의 양자암호통신 집적화 및 전송기술 고도화사업' 공모에 관내 기업의 과제가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양자암호통신은 해킹과 도청 위험이 중요시되는 자율주행차, 금융데이터, 모바일 등 다양한 분야의 안정망 구축과 4차산업 신산업 육성에 꼭 필요한 기술산업이다.

이번 공모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양자암호통신 전송기술 고도화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했으며, 관내 기업인 ㈜우리로가 ‘화합물 반도체 기반 기가헤르츠(GHz) 동작속도의 고효율 단일광자 검출기 개발’이라는 과제로 참여해 대상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우리로는 2023년까지 총 34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세계1위 양자암호통신기업인 아이디퀀티크(유)(구 SKT Quantum Tech Lab)와 공동으로 단일광자 검출소자(SPAD)를 이용해 단일광자로 전송되어진 신호를 복원하는 초소형 단일광자 검출기(SPD·Single Photon Detector) 개발을 추진한다.

㈜우리로는 세계 최고 원천기술인 단일광자검출 소형칩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광자’를 검출할 수 있는 초고감도 광학센서를 칩에 구현하는 기술은 어떤 방법으로도 패턴을 읽어낼 수 없어 도·감청이 불가능한 통신장비를 만드는 양자암호통신의 필수부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는 초고감도 바이오센서, 3차원 라이다(3D-LiDAR) 등으로 활용될 수 있는 꿈의 미래 기술이다.

광주시는 민선7기 들어 ‘양자 암호화통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과기부 주관 2020년 ICT 인재양성사업(양자센서 분야) 공모를 신청하고, 광주시 양자암호통신 기업들의 마케팅 지원과 상용제품 실증을 위한 양자시험망 구축 사업 추진 등 양자 관련 핵심기술 개발과 관련 기업 육성에 적극 나서왔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단일광자 검출기(SPD) 개발이 완료되면 양자정보통신 및 양자 센싱 분야의 산업화 촉진은 물로 양자네트워크 구축비용 절감을 위한 통신파장 대역 단일광자 검출기의 고속화, 고효율화 및 소형화 요구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국가경쟁력과 국가안보 확보, 대규모 정보유출에 따른 피해 예방 등을 통한 사회적 편익증대 및 신 사이버보안 프리미엄 시장 창출도 가능해진다.

손경종 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광주가 인공지능(AI) 집적화 단지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기 위해서는 양자 관련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의 양자 관련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chu7142@daum.net
배너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22대 국회 전체 원내정당 소속 당선인들 초당적 첫 기자회견…'기후특위 상설화' 한목소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22대 국회의 모든 원내정당 소속 당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후국회를 만들기 위한 초당적 협력을 촉구했다. 10일 오전, 22대 국회의원 당선인 10인(더불어민주당 이소영·박지혜, 국민의힘 김용태·김소희, 조국혁신당 서왕진, 개혁신당 천하람, 진보당 윤종오, 기본소득당 용혜인, 사회민주당 한창민, 새로운미래 김종민)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후특위 상설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22대 국회에 진입한 8개 원내정당 소속 당선인이 모두 참여한 합동 기자회견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선인들은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이 6년밖에 남지 않은 지금, 기후위기 대응만큼은 당을 넘어서 소통하고 협력하자는 의미"라고 합동 기자회견의 의미를 밝혔다. 당선인들은 "이 자리에 서 있는 당선인들은 소속된 정당은 다르지만, 새로운 국회의 가장 중요한 사명 중 하나가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점에 공감하고 있다"며 "초당적 협력의 시작점으로, 거대양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가 공약한바 있는 ‘국회 기후특위 상설화’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당선인들은 이어 "21대 국회 기후특위처럼 허울뿐인 위원회가 되지 않도록, 기후특위 상설화에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