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지사는 31일 도담소에서 데이비드 이비 주수상을 만나 "BC주는 첨단산업 발달, 높은 다문화 비율, 기후 변화 대응 의지 등 경기도와 공통점이 많다"라면서 "'기후 위기 대응'을 포함시킨 '4차 실행계획' 체결을 환영한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경기도는 한국 지방정부 가운데 기후 변화 대응에 대한 의지가 가장 강하다"며 "적극적 협력을 기대한다. 수상님 방문을 계기로 인공지능, 바이오 등 최첨단 산업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자"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데이비드 이비 주수상은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와 경기도는 자매결연을 통해 지난 15년간 많은 것을 함께 이뤘다"며 "오늘 기후 변화 대응 등 중요한 우선순위에 초점을 맞춘 실행계획 체결을 통해 여기서 한 걸음 더 전진했다"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이비 주수상은 그러면서 "이번 실행계획 체결은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민과 경기도민에 대한 약속임과 동시에 우리 두 지역의 오랜 우정의 상징"이라고 밝혔다.

면담에 이어 제4차 실행계획 체결식도 진행됐다. 경기도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와 2008년 자매결연 체결 이후 파트너십 행사, 경기보트쇼·플레이엑스포 참가, 경기도 공무원 파견 등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양 지역은 제4차 실행계획을 통해 ▲경제통상 ▲문화예술 ▲스포츠 ▲재난 안전 ▲교육·노동 ▲기후 위기 대응 분야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실행계획은 '경기 RE100' 등 경기도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후 위기 대응을 포함하고 있어, 급변하는 국제 기후변화 속에서 양 지역 협력을 통한 선제적 기후 위기 대응과 국제협력 강화가 기대된다.
한편 브리티시 컬럼비아주는 한국전쟁에 참전해 한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싸웠던 오랜 우방국에 있는 지역이며, 캐나다 내에서 유일한 경기도의 자매결연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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