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대전광역시 유성 계룡스파텔 10층 스카이라운지에서 개최된 '3.8민주의거 & 4.19혁명 제59주년 기념 시낭송회'에서 김용재 (사)3.8민주의거기념사업회 공동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장건섭 기자](//www.hkmd.kr/data/photos/20190522/art_15592208307277_404505.jpg)
(대전=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단법인 3.8민주의거기념사업회(공동의장 김용재, 장선규)와 대전·세종·충남 4.19혁명동지회가 공동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현대시인협회(이사장 김용재)가 협력한 '3.8 & 4.19 제59주년 기념 시낭송회'가 28일 오후 대전광역시 유성 계룡스파텔 10층 스카이라운지에서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대구의 2.28, 마산의 3.15, 그리고 4.19혁명과 함께 국가기념일로 지정된(2018.11. 2./대통령령 제29271호) 3.8민주의거를 기념하는 이번 시낭송회는 김용재, 이정희, 허성수 시인 등 3.8민주의거 참가자와 김건일 3.15민주의거 참가 시인, 대구 2.28의 증언 시인 김윤식(1928-1996) 등 역사의 현장 시인들 작품을 중심으로 한국현대시인협회 명망 있는 시인들의 작품이 낭송회의 중심을 이루었다.
![28일 오후 대전광역시 유성 계룡스파텔 10층 스카이라운지에서 개최된 '3.8민주의거 & 4.19혁명 제59주년 기념 시낭송회'가 열리고 있다./사진=장건섭 기자](//www.hkmd.kr/data/photos/20190522/art_15592208684703_603eb0.jpg)
작품 역시 3.8 & 4.19를 주제로 지난 4월 11일 국회도서관에서 개최한 3.8민주의거기념사업회와 한국현대시인협회 공동 주최의 심포지엄주제 <4.19혁명과 열린 세계의 시>, 그리고 <시는 혁명의 자양분이었다>는 김용재 이사장의 기조강연 내용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
이날 낭송회에 앞서 김용재 3.8민주의거기념사업회 공동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는 혁명의 자양분이었다"고 말했다.
김 공동의장은 "시는 민주·정의·자유·평화·평등의 이념을 입에 물고 가슴 속에서 끓어오르는 양심의 소리를 싱싱한 숨결로 이어지게 했으며, 그리고 외쳤다"며 "피 흘려 쓰러지고 불의에 밟히고, 그래도 시는 정신의 촉수였고 어둠을 깨운 새벽의 빛이었으며 언어의 무기였고, 마침내 혁명의 자양분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공동의장은 이어 "우리는 3.8민주의거와 4.19혁명 관련 시들을 뽑고 새로 쓰고 하여 올해로 다섯 번째 시낭송회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민주화운동의 길에서 썩은 염통에 밀어 넣을 의(義)로운 시를 계속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28일 오후 대전광역시 유성 계룡스파텔 10층 스카이라운지에서 개최된 '3.8민주의거 & 4.19혁명 제59주년 기념 시낭송회' 축하무대 1부에서 펜플릇 연주가 전선화 씨가 '사랑꽃'과 '안동역'를 연주하고 있다./사진=장건섭 기자](//www.hkmd.kr/data/photos/20190522/art_15592208333953_89b8ba.jpg)
![28일 오후 대전광역시 유성 계룡스파텔 10층 스카이라운지에서 개최된 '3.8민주의거 & 4.19혁명 제59주년 기념 시낭송회'에서 홍성훈 낭송가가 김용재 시 '우리들 세상의 깨어남을 위하여'를 낭송하고 있다./사진=장건섭 기자](//www.hkmd.kr/data/photos/20190522/art_15592208354058_57b270.jpg)
![28일 오후 대전광역시 유성 계룡스파텔 10층 스카이라운지에서 개최된 '3.8민주의거 & 4.19혁명 제59주년 기념 시낭송회'에서 김철기 낭송가가 김철기 시 '그 때 그 발소리 지금 듣네요'를 낭송하고 있다./사진=장건섭 기자](//www.hkmd.kr/data/photos/20190522/art_15592208436014_341e56.jpg)
![28일 오후 대전광역시 유성 계룡스파텔 10층 스카이라운지에서 개최된 '3.8민주의거 & 4.19혁명 제59주년 기념 시낭송회'에서 손중배(왼쪽)·김종진 낭송가가 김용옥 시 '개나리꽃 필적에'를 합송하고 있다./사진=장건섭 기자](//www.hkmd.kr/data/photos/20190522/art_15592208703252_da8102.jpg)
김 공동의장의 인사말에 이어서 김종진 아동문학가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시낭송회는 축하무대 1부에서 전선화의 펜플릇 연주 '사랑꽃'과 '안동역에서', 김용재 시 홍성훈 낭송의 '우리들 세상의 깨어남을 위하여', 최재문 시 주영길 낭송의 '아아, 그 이름 3.8이여', 이정희 시 유가희 낭송의 '당신의 죽음이 민주의 목숨 되었네요', 김철기 시 김철기 낭송의 '그때 그 발소리 지금 듣네요', 김용옥 시 손중배·김종진 합송의 '개나리 꽃 필적에'에가 이어졌고 축하무대 2부에서는 4.19세대 가수 최현이 '그대 그리고 나'와 'I can't help falling in love with you'을 열창했다.
![28일 오후 대전광역시 유성 계룡스파텔 10층 스카이라운지에서 개최된 '3.8민주의거 & 4.19혁명 제59주년 기념 시낭송회'에서 윤수화 낭송가가 정근옥 시 '자목련 피는 사월에는'를 낭송하고 있다./사진=장건섭 기자](//www.hkmd.kr/data/photos/20190522/art_15592208477025_1c5541.jpg)
![28일 오후 대전광역시 유성 계룡스파텔 10층 스카이라운지에서 개최된 '3.8민주의거 & 4.19혁명 제59주년 기념 시낭송회'에서 박정숙 낭송가가 허성수 시 '어떤 자유'를 낭송하고 있다./사진=장건섭 기자](//www.hkmd.kr/data/photos/20190522/art_15592208497344_c4aea2.jpg)
![28일 오후 대전광역시 유성 계룡스파텔 10층 스카이라운지에서 개최된 '3.8민주의거 & 4.19혁명 제59주년 기념 시낭송회'에서 유부식 낭송가가 김검일 시 '슬픈 울음이 차올라'를 낭송하고 있다./사진=장건섭 기자](//www.hkmd.kr/data/photos/20190522/art_15592208517934_448313.jpg)
![28일 오후 대전광역시 유성 계룡스파텔 10층 스카이라운지에서 개최된 '3.8민주의거 & 4.19혁명 제59주년 기념 시낭송회'에서 이다현 낭송가가 지은경 시 '4.19혁명 다시 하자'를 낭송하고 있다./사진=장건섭 기자](//www.hkmd.kr/data/photos/20190522/art_15592208535459_789da2.jpg)
![28일 오후 대전광역시 유성 계룡스파텔 10층 스카이라운지에서 개최된 '3.8민주의거 & 4.19혁명 제59주년 기념 시낭송회'에서 (왼쪽부터) 유가희·주영길·손중배·이다현·박정숙 낭송가가 김윤식 시 '아직은 체념할 수 없는 까닭'을 합송하고 있다./사진=장건섭 기자](//www.hkmd.kr/data/photos/20190522/art_15592208753699_c1471c.jpg)
이어서 정근옥 시 윤수아 낭송의 '자목련 피는 사월에는', 김건일 시 유부식 낭송의 '슬픈 울음이 차올라', 지은경 시 이다현 낭송의 '4.19혁명 다시하자', 김윤식 시 유가희·박정숙·주영길·이다현·손중배 합송 '아직은 체념할 수 없는 까닭'으로 열정을 고조 시켰다.
![28일 오후 대전광역시 유성 계룡스파텔 10층 스카이라운지에서 개최된 '3.8민주의거 & 4.19혁명 제59주년 기념 시낭송회'에서 김용재 공동의장(가운데)을 비롯 참여 시인과 낭송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장건섭 기자](//www.hkmd.kr/data/photos/20190522/art_15592208781668_6d6c97.jpg)
한편, 이날 낭송회에서는 지난 5년간의 3.8 & 4.19기념 시낭송 시들을 모아 「어둠을 깨운 새벽의 빛」이란 제하의 시낭송 시집을 발행, 참가자들에게 증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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