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김여정 답방형식 '대북특사' 조만간 파견

  • 등록 2018.03.02 08: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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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 대통령과 통화…한반도 문제 논의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일 밤 10시부터 30분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대북특사 파견을 포함한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남북관계 개선 등 한반도 문제를 논의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평창올림픽 기간 중 북한의 특사 및 고위급 대표단 방한 결과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과 협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에서 남북대화의 모멘텀을 유지해 이를 한반도의 비핵화로 이어나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 고위급 대표단 방남 시논의했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북한 김여정 특사의 답방 형식으로 대북 특사를 조만간 파견할 계획임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평창올림픽이 매우 성공적이고 훌륭하게 치러지고 있는 데 대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 및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보좌관의 파견을 포함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가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가능하게 해 주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redkims64@daum.net
김정현 기자 redkims6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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