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해외 신종감염병 발생시 유관부처 대응체제 강화

  • 등록 2015.11.02 14:5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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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201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개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해외 신종감염병 발생시 대응체제를 점검·강화하기 위한 유관부처 합동 훈련이 외교부 이명렬 재외동포영사국장 주재로 15일 외교부에 개최됐다.


201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시행된 이번 훈련에는 보건복지부, 국민안전처, 법무부 등 유관부처 관계자 및 민간 재난관리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훈련을 주재한 이명렬 재외동포영사국장은 "해외 신종감염병 발생시 재외국민보호 및 감염병의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유관부서간 대응체제를 긴밀히 강화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국장은 "외교부는 해외 감염병 관련 정보를 우리국민에게 적시에 전달하기 위해 지난 9월 질병관리본부와 체결한 해외 감염병 공동대응 협약을 체결하는 등 안전정보가 적시에 전달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훈련 참석자들은 해외 신종감염병 발생시 각 부처/부서의 기본 역할과 상세 조치 필요사항을 발표하고, 상호 신속하고 효율적인 협업을 이루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으며, 아울러 각 부처별 위기상황 대비태세에 개선 필요사항이 있는지를 점검하기도 했다. 

한편 외교부는 이번 훈련 외에도 평시 다양한 유형의 해외 재난에 대비하여 △외교부 본부 및 유관부처, 공관, 현지 한인회가 참석하는 신속대응 모의훈련 연 4회 실시 및 △전재외공관에서 현지 실정에 따른 위기대응 훈련을 연 1회 이상 실시하는 등 재외국민보호를 위한 위기 대응 체제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의 2015 신속대응 모의훈련은 그동안 3차에 걸쳐 실시해 왔는데, 1차로 지난 3월 중국 단동에서 국제여객선 화재사고 예방 훈련을 시작으로 2차 훈련은 지난 5월 요르단에서 현지 진출 우리기업의 발전소 폭발사고 예방 훈련을 실시했으며, 3차 훈련은 지난 8월 미국 센프란시스코에서 지진 발생에 대비해 안전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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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건섭 기자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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