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국회 기본사회포럼은 13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302호에서 '대전환의 시대, 기본사회로의 방향과 전환'을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강연회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사회적 비전인 '기본사회' 실현을 목표로 하는 기본사회포럼의 첫걸음이자, 새로운 ‘사회적 틀’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국회 기본사회포럼은 지난 7월 18일 출범식을 통해 활동을 시작했다. 박주민 대표의원, 용혜인·김영환·황명선 책임위원 외 범야권 국회의원 63명이 참여한 이 포럼은 복합 위기와 대전환의 시대에 대응하여 불평등 극복, 기후 재앙 방지, 국제 경제 질서에서의 번영을 위한 새로운 사회적 모델 정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강연회는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다섯 가지 핵심 정책에 집중했다. 보편적 기본소득, 차별 없는 기본 서비스 제공, 을(乙) 기본권 보장, 지역균형 발전, 탄소중립을 통한 지속 가능한 사회 구축이 주요 내용이었다. 또한, 기본사회와 사회보장, 기본소득 재원 마련 방안 등을 주제로 한 토론을 통해 정책 실현 가능성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국회 기본사회포럼은 "이번 강연회를 시작으로 릴레이 정책 토론회, 기본사회 아카데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이러한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기본사회 비전을 구체화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적 기반 마련에 앞장설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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