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의원, 다음달 1일 대권 출마선언…"자치분권형 개헌 필요"

  • 등록 2021.06.18 11: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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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제 수준의 분권 국가를 만들겠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다음달 1일을 전후해 공식 대선출마 선언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감한 지방분권과 급진적 균형발전, 불평등 극복과 양극화 해소가 제 시대정신이자 이번 20대 대선에 임하는 정치 비전"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연방제 수준의 분권 국가를 만들겠다"며 행정수도 이전과 국회 완전 이전, 사법 신도시 조성을 통한 대법원·헌법재판소 이전 등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이어 "이를 위해 개헌이 필요하다면 자치 분권형 개헌이 제1 순위가 돼야 한다"며 "헌법에 대한민국은 분권 국가임을 명시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선 연기론에 대해선 "기본적으로 경선은 마스크를 벗고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흥행이 되는 경선이 되도록 당 지도부가 해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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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건섭 기자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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