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래일보) 이솜결 기자=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지난 5일 오후 2시 구청 대회의실에서 행복한 결혼을 응원하기 위한 결혼장려추진협의회를 개최하여 관련 시책사업 발굴에 적극 나섰다.
달서구 결혼장려추진협의회는 증가하는 만혼․비혼 추세로 인해 심각해져 가는 인구절벽 위기의 선도적인 대응을 위해 2016년 12월 19일 발족한 민․관․학 협력 네트워크이다.
13명으로 구성된 분야별 전문가들은 현실태에 대한 분석 및 다각적인 검토와 심의를 통해 행복한 결혼문화 정착을 위한 사회적인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에 급감하고 있는 인구, 합계출산율, 혼인율 등 관련 통계자료를 비교하면서 무관심해
지는 청년들의 결혼에 사회적인 이목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하고, 그 동안 추진해 온 결혼장려시책에 대한 실적과 성과를 공유하며 앞으로의 발전방안에 대해 제안하고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내용은 청년들에게 결혼에 대한 희망을 안겨주고 행복해질 권리를 지켜주기 위해 각 가정에서부터 학교와 사회에서의 역할이 중요하는 것에 인식을 같이 하고 이를 위한 세부 방안들을 도출하였다. 또한, 구에서는 실현 가능한 사업들을 신중히 검토하는 과정을 거쳐 향후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달서구는 결혼문화 확산을 위해 그 동안 전국 최초로 결혼장려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세대별 인식개선 공감토크 운영, 커플매니저 양성, 미혼남녀 설렘 데이트 등 타 시도와는 차별화된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결혼의 소중한 가치를 확산하고 가족의 행복을 지켜주는 결혼친화도시 조성으로 다음 세대를 배려하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데 구민들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