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북한이 15일 오전 7시경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늘 오전,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동쪽 방향으로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미사일 최대고도 770여㎞, 비행거리는 약 3,700㎞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은 일본 상공을 지나 훗카이도 동쪽 2,000㎞ 북태평양 해상에 낙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최대사거리 5000km로 평가되는 ‘화성-12형’ 탄도미사일로 판단된다.
북한은 지난 달 29일에 ㎞이어 이번에도 또 일본 상공을 통과시켜 북태평양 해상으로 발사한 바 있다.
한편,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문재인 정부 들어 이번이 10번째다.
합참은 “우리 군은 북한군의 추가도발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관련 동향을 추적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8시부터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국가안전보장회의, NCS 전체회의를 열어 대응 방안 논의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