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고속버스, 30일부터 14개 노선으로 확대 운행

  • 등록 2017.06.14 14: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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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구 등 12개 노선 추가…19일부터 예매

(세종=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프리미엄 고속버스 노선이 확대, 운행된다.

 

국토교통부는 기존 서울~부산, 서울~광주 2개 노선에서 서울대구, 서울강릉, 서울여수 등 12개 노선을 추가, 오는 30일부터 14개 노선을 운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1125일부터 운행을 시작한 프리미엄 고속버스 운행노선에는 현대자동차뿐만 아니라 기아자동차에서 생산된 고급차량도 투입된다.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기존 고속버스에 비해 다양한 안전장치를 추가해 보다 강화된 안전성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먼저 차선 이탈 경보장치(LDWS), 자동 긴급제동 체계(A-EBS) 등 첨단안전장치를 장착해 추돌사고의 위험성을 줄였다. 또한 차량 내 설비를 방염 자재로 갖췄다.

 

기존 우등버스의 단점을 보완해 안락한 시트와 충분한 개인 공간을 보장하는 넓은 좌석 공간으로 인기가 많은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이외에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독서등이나 충분히 넓은 좌석 테이블을 이용해 독서나 노트북 사용이 가능하며, 개별 모니터가 전 좌석에 달려 있어 영화, TV 등 여러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확대·신설되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노선의 승차권은 오는 19일 오전 9시부터 고속버스 모바일앱, 인터넷 예매사이트(코버스, 이지티켓) 및 해당 노선 터미널 매표소 등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고속버스 모바일앱(App)에서는 14개 운행노선 모두에 대해 실시간 예매가 가능하며, 별도의 종이승차권 발권 없이 모바일 승차권을 차량 내 단말기에 태그한 후 탑승할 수 있다.

 

인터넷 예매사이트를 이용할 경우, 서울출발 호남권 하행노선(서울광주·순천·여수·목포, 4개 노선)은 이지티켓(www.hticket.co.kr), 그 외 모든 노선은 코버스(www.kobus.co.kr) 누리집에 접속하여 예매(홈티켓 발권)가 가능하다.

 

프리미엄 고속버스 운행노선 기·종점 터미널의 매표소에서 해당 노선의 현장 발권이 가능하다.

 

고속버스 업계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운행노선 확대·신설을 기념해 오는 30일부터 731일까지 평일()에 요금을 15% 할인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프리미엄 고속버스 운행노선의 대규모 확대가 고속버스 업계 전반의 서비스 수준 향상과 상품 다양화를 통해 이용객의 선택권을 더욱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dkims64@daum.net

김정현 기자 redkims6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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