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대학생들을 위한 통일교육 기회 확대

  • 등록 2017.06.02 12: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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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학기 ‘옴니버스 특강 및 통일‧북한 강좌’ 지원대학 선정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통일부는 대학생들을 위한 통일교육의 기회 확대를 위해 2017년도 2학기 옴니버스 특강 및 통일·북한 강좌에 총 21개 대학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8개 대학인 선정된 옴니버스 특강의 경우 대전대, 덕성여대, 연세대 의대, 춘천교대 4개 대학이 신규로 선정됐으며 국민대, 동아대, 창원대, 한남대 4개 대학은 1학기에 이어 2학기에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심사에서는 기존의 정치학 분야뿐만 아니라 연세대 의대 등 새로운 분야에서 참신한 주제를 가지고 다채로운 특강을 구성한 학교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일부 대학들은 특강 주제로서 ‘4차 산업혁명을 통한 통일코리아의 위상’(국민대), ‘북한 여성의 삶을 엿보다’(덕성여대등 새로운 이슈들을 다룸으로써 통일·북한과 관련된 수업이 보다 다양하게 확대·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통일북한 강좌의 경우 건국대, 세종대, 연세대, 중원대 4개 대학이 올해 처음으로 이번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으며, 경희대, 대진대, 동국대, 배재대, 부산외대, 숙명여대, 우석대, 진주교대, 한양대 9개 대학은 지난해 2학기 또는 올해 1학기에 이어 2학기에도 지원을 받을 수

 

이번 심사에서는 학생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참신한 강의주제와 창의적인 수업 방식의 도입을 통해 교육효과를 제고할 수 있는 교과과정(curriculum)을 구성한 학교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많은 학교들이 전통적인 이론학습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팀티칭(Team teaching), 토론수업 등 다양한 학습기법을 도입하려는 노력을 보였다.

 

통일부는 지난 1학기에 이어 2학기까지, 올 한해 옴니버스 특강 및 통일·북한 강좌사업을 통해 전국 201개의 4년제 대학 중 총 35개 학교에 지원을 하게 됐으며, 전체 14,000여 명의 대학생들이 통일과 북한에 대한 다양하고 현장감 있는 수업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는 지난해 25개 학교 5,400여 명이 옴니버스 특강 및 통일·북한 강좌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었던 것에 비해, 훨씬 더 많은 학교와 학생들이 통일과 북한에 대해 심도 있게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됐다..

 

통일부 관계자는 올해 선정된 대학들에 대해, 대학생들이 보다 수준 높고 흥미로운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개별 학교에 대한 모니터링과 컨설팅지원을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redkims64@daum.net 

김정현 기자 redkims6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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