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사드배치, 美와 긴밀협의·中과 진정성있게 소통"

  • 등록 2017.06.01 15: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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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초점은 절차적 공론화 부족…국익·협력외교 기조로 대응"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외교부는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에 대해 "한미동맹의 정신에 따라 미국과 긴밀히 협의하고 중국과도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상호 이해를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1일 정례 브리핑에서 "국익 중심의 협력외교를 추진한다는 기조하에 사드 배치에 대응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변인은 "사드 배치 관련 문제의 초점은 배치 결정 과정에서 국민의 알권리를 포함해 절차적으로 공론화가 부족했다는 것으로 안다"며 "민주적, 절차적 정당성을 보완하기 위한 국회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조 대변인은 또 "사드와 관련한 최근 새로운 상황에 대해 외교 경로를 통해 미측에 설명했다"며 국방부의 사드 장비 반입 보고 누락 건에 대한 정부의 진상 조사 경위와 목적 등을 미국 측에 알렸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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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건섭 기자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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