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 '호국보훈의 달' '따뜻한 보훈'으로 진행

  • 등록 2017.05.30 18:3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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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전후세대가 함께하는 보훈문화행사 전국 개최

(세종=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6월 호국보훈의 날을 맞아 전국에서 따뜻한 보훈을 느낄 수 있는 참전·전후세대가 함께하는 다양한 보훈행사가 열린다.

 

국가보훈처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한 고귀한 희생, 하나 되는 대한민국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적으로 국민들과 함께 국가유공자의 희생을 추모하고 그 분들의 애국정신을 계승해 국민통합 정신으로 승화시키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호국보훈의 달 행사는 피우진 보훈처장으로 국가보훈처 수장이 바뀐 뒤 처음으로 치르는 것으로, 국무위원과 고위공직자 등 사회 각계각층이 국가유공자를 초청하고 6·25참전유공자 위로연, 보훈병원 입원환자 및 보훈요양원 입소자 위문 등 보훈가족 1만여 명을 위로·격려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 대한주택건설협회,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공공기관이나 기업체 등에서도 보훈가족 11000여 가구에 대해 주택개·보수, 전기안전서비스, 건강검진 등 20억 상당의 사회공헌사업도 실시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는 내달 6일부터 8일까지 감사기간을 설정하고 이 기간에는 모든 선수 나라사랑큰나무배지를 패용한 채 경기 전 감사 묵념을 하도록 했다. 롯데(2~6신세계(1~6현대(1~6) 백화점 전 지점에서도 추가 할인 등 감사행사 추진한다.

 

62회 현충일 추념식은 66일 오전 10시에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하고 전국 17개 시·도 및 226개 시··구 주관으로 지방 추념식도 개최해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모든 국가유공자를 온 국민이 함께 추모할 예정이다.

 

현충일 당일 오전 10시 정각에는 전국적으로 1분간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한다. 이 시간에는 전국 주요 도로의 구간별 교통운행이 일시 정지된다.

 

6·25전쟁 67주년 행사는 625일 오전 10시에 잠실실내체육관에서 6·25전쟁의 역사적 교훈을 통해 국가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는 행사로 추진된다.

 

또한 6·25순국소년지원병 합동위령제, 국가유공4형제전사자 추모제 등 지역별 추모제와 6·25전쟁 음악회, 전쟁 음식 시식회, 청소년 병영체험 등 각종 계기행사도 민간단체 주관으로 실시된다.

 

보훈처는 참전·전후세대가 함께하는 보훈문화행사를 전국적으로 개최한다.

 

서울·경기에서는 거북이 마라톤(17), 참전유공자 프리허그 데이(1), 호국보훈의 달 특별전(8~10), 부산·경남에서는 피란수도 부산야행(23), 나라사랑 한마음 음악회(15), 대전·충청에서는 뮤지컬 전우공연(27), ‘만해 백야 독립의 길투어(16), 대구·영남에서는 달구벌 보훈문화제(10), 호국영웅을 찾아 떠나는 시간여행(21), 광주·전남·북에서는 과학+나라사랑 페스티벌(8~9), 미션 현충9경을 찾아라(22) 등 전국 각지에서 문화·예술·체육행사를 통해 국가유공자와 시민이 함께 소통하고 통합하는 행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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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redkims6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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