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방역수 오라클 워터, 코로나19 살균 '특효'

  • 등록 2020.03.17 14:3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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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수차 통해 취약지역 방역…사용 후 확진자 91% 감소

(대구=미래일보) 도민욱 기자 = 대구지역의 방역수로 사용되는 '오라클 워터'가 코로나19의 살균에 특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엠에이케이에 따르면 '오라클 워터'가 투입된 7일부터 대구 지역내 코로나19 확진자의 수가 급격하게 줄어 진정단계에 들어서고 있다. 확진자 수가 7일 390명으로 최고를 기록했으나 8일 297명, 9일 190명으로 점점 감소해 17일 32명이 확진 판명을 받아 91% 감소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엠에이케이는 오라클 워터 시스템을 대구남구청에 무상으로 설치하고 방역 작업에 '오라클 워터'를 공급하고 있다.

'오라클 워터'는 7일부터 대구남구청의 살수차를 통해 지역내 상가, 주택, 지하철역, 이면도로 등 취약지에 방역을 목적으로 사용됐다. 이후 12일부터 대구남구청 13개 주민센터에 물탱크 트럭을 배차해 가구, 개인 자체 방역을 위해 배포됐다.

엠에이케이는 대구 명덕역과 남구 주민을 대상으로 손세정제 대용 오라클 워터 분무기 5,000여개 이상 무상으로 배포했다. 이외에도 현재 대구 개인택시조합, 영남장애인협회 등 지역민간단체와 공동으로 합동방역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유해바이러스 변종의 출현에 대비해 11개의 관련 특허를 토대로 개발한 '오라클 워터'는 수중에 오존을 나노마이크로 버블에 용해하여 살균 효과가 뛰어나고 용전시간이 70%이다.   바이러스, 세균의 99.99%를 사멸시켜 코로나바이러스19의 방제에도 큰 효과를 나타냈다.

전병준 엠에이케이 대표는 "고객, 사람, 기술 중심의 경영 철학으로 위기 상황의 지역 사회에 사회적 기여를 높이고 위기 극복을 위해 회사 오라클 워터 시스템 무상 지원은 물론 직원들이 대구지역에 상주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빨리 위기를 극복해 정상적인 사회 시스템이 안착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minukdo@naver.com

도민욱 기자 minukd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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