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한국과 아세안 청년들의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을 육성하고, 글로벌 창업 도전을 지원하는 ‘한-아세안 청년 포럼’이 열린다.
한-아세안센터는 서울시, 과학기술정책연구원과 공동으로 2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한-아센안 청년 포럼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창업에 관심이 있는 국내 및 아세안 청년 200여명을 대상으로 전문가 강연, 젊은 창업가들의 경험 공유, 창업 아이디어 발표 및 전문가 코칭 등을 진행한다.
‘한-아세안 청년 포럼’은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아시아개발은행(ADB), 서울글로벌창업센터, 소프트뱅크 벤처스의 전문가가 ▲디지털 시대의 기업가정신 ▲한국과 아세안의 청년 창업 환경 및 정부 정책 ▲창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기업가정신 함양 및 창업을 위한 생태계 구성 방안 등에 대해 강의하고 토론한다.
두 번째 세션 ‘영 이노베이터스 토크(Young Innovators Talk)’는 잡플래닛, 플리토 등 스타트업을 성공시킨 젊은 창업가들이 글로벌 창업 도전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한다.
세 번째 세션은 실제로 창업을 준비 중인 한국과 아세안 청년들이 사업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전문가들에게 피드백과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포럼 이후에는 한-아세안센터 아세안 홀에서 진행되는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심도 있는 정보교류와 우정을 쌓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개막식에는 김영선 사무총장, 송종국 STEPI 원장, 김창범 서울시 국제관계대사, 싸룬 짜른쑤완 주한 태국대사가 참석해 개회사 및 축사를 할 예정이다. 또한 제1회 한-아세안 학술에세이 공모전 수상식도 함께 개최된다.
지난 2014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처음 개최한 ‘한-아세안 청년 포럼’은 2015년 기준 약 12000명 국내 및 아세안 유학생들이 만나 우정을 쌓고, 양 지역의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장이 되고 있다.
김영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은 “최근 청년창업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사회발전의 동력으로 강조되고 있으며 젊은 인구가 많은 아세안도 청년들의 기업가정신 육성과 이에 따른 사회발전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한-아세안 청년 포럼을 통해 양 지역 청년들이 함께 모여 기업가정신을 배우고, 글로벌 창업 인재로 성장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