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영화 '바람의 파이터', ‘홀리데이'의 양윤호(51) 감독이 15일 서울 중구 한국의 집 민속극장에서 개최된 사단법인 '한국영화감독협회' 주최 '2016 임원개선 정기총회'에서 협회 만장일치로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됐다.양 감독은 전임 정진우 감독을 비롯한 6, 70대 감독들이 주로 이사장을 맡던 그간의 관례를 깨고 처음으로 50대 이사장 시대를 열었다.
양 이사장은 이날 총회에서 "충분한 경험과 의욕을 바탕으로 협회를 개선하는데 활기를 불어넣겠다"며 "60~70대 원로 감독과 30~40대 젊은 감독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양 이사장은 영화 '리베라메'(2000), '바람의 파이터'(2004), '홀리데이'(2005), '가면'(2007), 드라마 '아이리스'(2009) 등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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