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하늘에서도 빛나는 68년 만의 슈퍼문

  • 등록 2016.11.14 23:5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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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장 작게 보인 4월 22일 보름달보다 14% 정도 더 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14일 저녁 1948년 이후 68년 만에 가장 크고 밝은 보름달 슈퍼문이 비가 개인 서울 은평구 밤하늘에 떴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14일 달이 뜨는 시각은 서울 기준 오후 5시 29분이며 지는 시각은 15일 오전 6시 16분이다.

이날 슈퍼문이 지구와 가장 가까워지는 시간은 오후 8시 21분경이며 거리는 35만 6509km다.

이번 슈퍼문은 전국 곳곳에 비가 온 후 그치면서 전국에서 관측이 가능하며 올해 가장 작게 보인 4월 22일 보름달보다 14% 정도 더 큰다.

같은 슈퍼문이라도 지구와 가장 가까운 거리가 달라질 수 있는데, 이번에는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가 더욱 줄었다.

이번 슈퍼문의 경우 달과 지구 사이의 거리는 35만 6천 509km로, 달과 지구의 평균거리인 38만 4천 400km보다 짧다. 이날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워지는 시각은 오후 8시 21분께로, 동쪽 하늘 고도 32도 부근에서 볼 수 있다.

흔히 '슈퍼문'이라고 불리는 크고 밝은 보름달이 뜨는 이유는 달과 지구의 거리가 가까워지기 때문이다. 달은 타원형 공전궤도를 돌기 때문에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에 차이가 생긴다.

이번 슈퍼문보다 달이 지구와 가까웠던 시기는 68년 전인 1948년 1월  26일이다. 이번보다 지구와 가까워진 달은 18년 후인 2034년 11월 26일에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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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건섭 기자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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