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미래일보) 김동희 기자 = 인천시는 남구 용현ㆍ학익동 도시개발사업구역 1블록내에 인천시립미술관, 시립박물관, 문화산업시설을 포함한 “인천뮤지엄파크(Incheon Museum Park)‘를 2022년까지 단계별로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인천뮤지엄파크는 용현ㆍ학익구역 1블록 5만809㎡ 부지에 시립박물관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1만8천100㎡, 시립미술관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1만4000㎡, 문화산업시설 컬쳐스퀘어는 지하3층 지상4층, 연면적 2만8000㎡, 콘텐츠빌리지는 지상2층 3개동, 연면적 1만4천278㎡로 조성되며, 1블록내 문화부지는 극동방송건물을 포함해 7개동은 리모델링해 센트럴 가든으로 활용한다.
인천시는 인천뮤지엄파크 조성을 위해 총사업비 2,665억원을 투자하며, 이중 국비 40%인 6억00원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지원을 받는다. 시비는 기존 박물관 부지를 169억원에 매각해 충당 할 경우 741억원을 부담한다. 문화산업시설 1,153억원은 민관합동개발(BOT / BIT) 방식으로 재원을 확보하게 된다.
시는 2017년도에 ‘인천뮤지엄파크 사업 타당성 및 조성실행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 용역을 추진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타당성 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진행해 2019년도에 본 공사를 착공, 2022년까지 ‘인천뮤지엄파크’ 조성을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미술협회 및 전문가, 시민 토론회를 통하여 지역내 예술인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미술관 건립사업의 지속 추진이 담보될 수 있도록 미술관 건립추진위원회 등 추진체계의 법적근거를 마련키 위한 조례를 올해 중 제정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인천은 광역시 중 유일하게 시립미술관이 없다는 오명에서 벗어날 뿐만 아니라 인구 300만 시대에 시민에게 문화주권을 돌려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