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국토교통부는 인천시와 공동으로 22일부터 23일까지 인천시 서구 연희동 소재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2016 코리아 드론 챔피언십 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와 한국드론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공공기관·제작업체·드론협회·대학교 등 약 50여 기관이 참여하는 전국규모 드론축제로서 동호인, 선수뿐만 아니라 드론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의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
또한 한·중·일 드론 협회 국제 콘퍼런스 등의 행사는 국제협력 네트워크 강화와 동아시아지역의 드론 발전 및 민간분야 협력의 계기가 될 보인다.
행사는 드론 군집비행, 드론 활용분야 시연 등 개막식을 시작으로 각종 드론 대회(FPV레이싱, SW 경진대회, 그리기 대회 등)를 비롯, 전시·체험·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누구나 참여 가능한 '드론 마스터즈 챔피온십 대회' ‘드론 조종대회’를 통해 속도감 있는 드론 비행을 즐길 수 있으며 자율 비행 미션을 수행하는 ‘소프트웨어(SW) 경진대회’도 함께 개최된다.
또한,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가상 현실(VR)·손수 제작(DIY)·모의 실험(시뮬레이션) 체험, 안전교육 등의 프로그램은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마당으로 추진되어 드론에 생소한 사람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고 드론과 친숙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드론 창조 아이디어 공모전(10월1~17일)을 통해 각계각층에서 제시된 드론 활용방안 및 산업발전을 위한 유용한 아이디어들은 향후 드론 활성화 정책과 산업발전 방향 설정에 중요한 정보로 활용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드론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범위가 확대되는 등 드론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이번 행사는 드론에 대한 관심을 높임과 동시에 산업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