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국방부는 17일 합동참모차장에 이범림 해군사관학교장(해군중장), 해군참모차장에 김판규 해군교육사령관(해군중장), 공군참모차장에 이건완 공군사관학교장(공군중장)을 각각 임명하는 등 2016년 후반기 장관급 장교 인사를 단행했다.
합참 군사지원원본부장에는 이왕근 공군작전사령관(공군중장)이,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에는 김용우 1군단장(육군중장)이 각각 임명됐다.
정진섭 해군참모차장(해군중장)은 해군작전사령관을, 원인철 공군참모차장(공군중장)은 공군작전사령관을 각각 맡게 됐다.
육군소장 조종설, 서욱, 김성진, 이정근 이상 4명이 중장으로 진급했다. 조종설 3군사령부 참모장은 특수전사령관에 임명됐으며 나머지는 군단장, 군수사령관에 임명된다. 황성진 공군 소장은 중장으로 진급해 공군사관학교장에 임명된다.
권삼 육군준장 등 육군 12명, 해군 2명, 공군 6명 등 20명은 소장으로, 김도균 육군대령 등 육군 59명, 해군 11명, 해병대 2명, 공군 14명 등 86명은 준장으로 각각 진급한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계기로 엄정한 군 기강과 지휘권이 확립된 가운데 강한 정신무장과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하고 강건한 기풍 및 복무의욕·사기를 진작해 군심 결집과 군의 안정을 도모함으로써 군이 국민들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계기가 될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