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기준 전국의 전체 어가는 54,793가구로 이 중 47.1%에 해당하는 25,801가구의 수산물 판매금액이 1천만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1천만원 미만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인천으로 전체 2,172가구의 68.0%인 1,476가구가 1천만원 미만 어가였으며, 다음으로는 충남이 65.2%, 전북이 61.7%, 제주가 61.6%의 순이었다.

또한 수산물 판매금액이 2억원 이상인 어가도 전국적으로 5.8%에 달했으며 경북의 10.6%, 제주의 8.2%도 2억원 이상의 수산물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에도 수산물 판매금액 1억원 이상 어가가 두 군데나 있다는 점은 눈길을 끈다.
한편 농가의 농축산물 판매 통계에서 1억원 이상인 농가가 2.7%, 2억원 이상인 농가는 0.9%에 불과했던 점을 감안하면 전체 어가에서 차지하는 고소득 어가 비율이 높아 어가는 상대적으로 양극단의 격차가 크다는 분석이다.
황 의원은 “수산물 판매금액이기 때문에 비용을 제외하고 나면 어민들 대다수가 어업만으로는 생계를 유지하는 것조차 힘들다”고 밝히고 “영세 소규모 어가를 위한 정부의 지원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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