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김재원 전격 회동…"국회 정상화 노력키로"

  • 등록 2016.09.30 22:5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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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더불어민주당에도 '국회 정상화' 요청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과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이 30일 전격 회동, 국회 정상화에 나서기로 했다.

박지원 위원장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오늘 저녁 7시부터 약 30분간 청와대 김재원 정무수석의 요청으로 원내대표실에서 둘이서 만났다"며 "김 수석께서는 국회 정상화를 위해서 도와달라는 말씀했고 저는 우리당은 계속 국회 정상화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음을 상기 시켰다"고 전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국회의장님은 존경의 대상인바 집권여당에서 전국에 현수막을 막말 공격 특히 폭로 등은 오히려 정국을 꼬이게 하니 자제를 바랬고 이정현 대표의 단식 종식과 국회 정상화에 여당이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상호 노력키로 했기에 새누리당 더민주의 태도 변화와 의장님의 결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수석은 더불어민주당과도 전화통화를 통해 국회 정상화에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건섭 기자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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