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양방송) 김동희 기자 = 인천시는 올해 하계 방학기간에 행정기관 등에서 아르바이트 활동을 할 대학생 200명을 선발한다고 20일 밝혔다.
방학기간 중 대학 등록금, 자기 계발 등에 필요한 재정 마련 및 공공기관 행정 체험을 목적으로 실시되는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은 오는 27일부터 7월1일까지 5일간 신청·접수를 받는다.
참여 대상은 모집 공고일 현재 인천시에 주소를 둔 2년제 이상 대학교 재학생 및 휴학생으로 최근 1년간 인천시 아르바이트 사업에 참여하지 않았던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대상자 200명 중 100명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자녀,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모집해 재정 지원이 꼭 필요한 취약 계층 지원에도 더욱 힘을 쏟을 예정이다.
이번 하계 아르바이트 신청·접수는 시 홈페이지(www.incheon.go.kr)를 통해 이뤄지며 오는 7월5일 전산 추첨으로 최종 대상자를 선발한다. 추첨일에 참관을 원하는 경우 사전 신청하는 선착순 5명에 한해 참관하도록 할 예정이다.
전산 추첨을 통해 최종 선정된 대학생들은 7월18일부터 8월9일까지 17일간 시 산하 행정기관 및 사회복지시설에 배치돼 근무하게 된다. 또한, 1일 4만8,240원의 보수와 주휴수당 3일을 포함해 총 96만4,800원의 급여를 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시의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미래 사회의 주역인 대학생을 위한 사업에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