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청정기, 봄 계절가전 ‘No’-사계절 필수 가전 ‘Yes’

  • 등록 2016.05.13 10:3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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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수치에 따라 판매량 변화, 연중 꾸준한 판매량 유지 예상돼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봄철 건강을 위협하던 미세먼지가 봄을 넘어 여름까지 기승을 부리면서 공기청정기 또한 봄 계절가전에서 사계절 필수 가전으로 인식이 변화되고 있다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닷컴은 지난 4월 중순부터 한 달간 미세먼지 농도와 공기청정기 판매량을 비교 분석한 결과, 봄이 지난 지금까지도 미세먼지 수치에 따라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크게 증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에누리닷컴은 최근 3주 동안 토요일마다 미세먼지 수치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악화된 미세먼지로 인해 공기청정기 판매량은 월요일에 급격히 올라가는 기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풀이했다. 즉 주말에 높아진 미세먼지 수치 때문에 영업일이 시작되는 월요일에 공기청정기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진 것이다.

 

과거 여름이 다가오는 5월엔 미세먼지와 함께 공기청정기의 판매량도 주춤했지만, 공기청정기의 구매 패턴이 계절가전과는 다르게 변화되면서 공기청정기의 판매량 또한 연중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으로 올해 국내 공기청정기 시장 규모가 최대 1조원 정도까지 기록할 것으로 가전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에누리 가격비교의 공기청정기 담당 CM공기청정기 판매율 데이터를 살펴보면 예전에 비해 확실히 계절성이 엷어지고 있다중국발 미세먼지 증가로 인해 공기청정기의 판매량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정현 기자 joseph64@dm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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