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영 빅뱅 콘서트 관련 논란 사과, “상처받은 팬분께 죄송”

2016.03.08 17:09:10

(서울=동양방송) 김동희 인턴기자 = 그룹 에프터스쿨 출신 유소영이 논란을 일으킨 빅뱅 콘서트 관련 게시물에 대해 사과했다 

 

유소영은 8일 인스타그램에 "며칠 전에 올린 글과 사진으로 인해, 논란이 생겨 글을 쓰게 됐다"며 사과의 글을 시작했다.

 

유소영은 "그 당시 처음공연이 시작될 때부터 제 앞에 분이 일어서 계셨습니다. 근데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분 옆에분들 앞에 분들은 앉아 계셨습니다. 저는 시야가 가려져 공연을 볼 수 없어서 저도 같이 일어나서 공연을 즐겼습니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뒤에 팬분들께서 앉아달라고 요청하셔서 어쩔 수 없이 다시 앉게 되었습니다. 그 상황에서 저는 일어설 수도 앉아있을 수도 없어 공연을 보지 못해 불편했습니다. 저도 연예인이기전에 빅뱅의 팬으로서 공연을 즐기지 못해 속상했습니다"고 말했다.

 

유소영은 "그래서 그 팬분의 입장을 생각하지 못하고 SNS라는 곳에 사진과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여기까지가 저의 입장입니다고 밝힌뒤 저로 인해 상처받은 팬분께 사과드립니다. 다시한번 죄송합니다"고 거듭 사과했다.

 

최근 유소영은 인스타그램에 "콘서트장에서 혼자 이렇게 서있는 건 예의가 아니죠. 뒤에 있는 사람은 어쩌라는거죠"라는 문구와 함께 콘서트에서 앞좌석에 앉은 관객의 사진을 촬영해 게재해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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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희 기자 goquit@dm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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