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수봉도서관, 청소년 대상 우수 프로그램 선정

2018.10.01 11:03:12

독립출판물 제작, 미디어 교육, 독서 디베이트 등 청소년 중심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

(인천=미래일보) 김동희 기자= 인천시가 설립하고 인천시도서관발전진흥원이 운영하는 수봉도서관은 세대의 특성과 재능을 바탕으로 한 맞춤형 청소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최하는 ‘학교 밖 청소년 독서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Wee센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24주 동안 일러스트 그리기, 책 제본하기 수업을 통한 독립출판물 제작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우수 운영 사례로 선정되어 담당사서가 2018년 제55회 전국도서관대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미디어 교육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2년 연속 인천문화재단 공모사업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팟캐스트와 매거진 제작의 경험을 확장한 영상제작과 포토 에세이 출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주제인 ‘청소년 콘텐츠 제작자’는 영화제 출품을 위한 영상 촬영 및 편집 작업을 진행하고 출품 후에는 사례집 형태의 포토 에세이를 직접 출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청소년 독서 디베이트 프로그램은 10월 27일 독서 토론 대회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지난 6월부터 시작된 ‘독서 디베이트’ 프로그램은 인화여고와 선인고 학생 30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 시대 속 인간의 존재에 대해 고찰해보고자 ‘로봇시대, 인간의 일’을 주제 도서로 선정하여 독서 디베이트 훈련을 운영하고 있다. 10월 27일 오전 10시 수봉도서관 제1회 독서 디베이트 대회가 개최되며, 일반인도 방청이 가능한 형태의 디베이트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수봉도서관에서는 지역 내 청소년과 간접적인 협업 또한 이루고 있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참여 학생들의 에피소드를 낭독동아리에 제공하고 작성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옥련여고 미술부 동아리의 삽화를 재능기부 받아 창작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유기적인 결합을 이루고 있다.

이렇듯 다양하고 활발한 청소년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수봉도서관은 6월 ‘청소년 문화누리’자료실을 새롭게 꾸며 청소년 도서를 별도 비치하고 수업을 진행하는 등 청소년을 위한 공간도 마련하였다.

수봉도서관은 지역 내 청소년들이 수봉도서관에서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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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희 기자 goquit@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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