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수출 367억달러, 전년比 18.5%↓…6년5개월만에 최대폭

  • 등록 2016.02.01 14: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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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량감소·유가급락·공급과잉이 원인

(세종=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올해 1월 수출액이 367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9820.9% 줄어 든 뒤 65개월만의 최대 감소폭이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16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1월 수출 367억달러, 수입 314억 달러, 무역수지가 53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번 1월 수출액 감소는 주력품목 수출부진으로 인한 물량감소와 유가급락 및 공급과잉으로 석유제품, 석유화학, 철강, 반도체, 평판DP 등 주력품목 수출단가 하락요인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수입은 원자재, 자본재, 소비재 수임 감소세 지속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1% 줄었다.

 

무역수지는 53억달러 흑자로 48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산업부 관계자는 “1월 수출은 조업일수 감소, 선박수출 감소 등의 일시적 요인과, 유가급락, 주력품목 단가하락, 중국 등 신흥국경기부진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최근 들어 가장 큰 감소율을 시현했다고 말했다.

 

joseph64@dmr.co.kr

김정현 기자 joseph64@dm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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