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방송) 김동희 인턴기자 = 법무부는 ‘2016년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외국인 단체관광객에 대한 비자발급 수수료 면제를 내년 말까지 연장한다고 22일 밝혔다.
법무부는 메르스 발생으로 지난 7월 6일부터 관광객 유치 확대차원에서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등 5개국 단체관광객에 대한 비자발급수수료(1인당 15달러 상당) 면제 조치를 시행해 왔다.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 5월 중국인 단체관광객 입국자는 25만3,582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98% 수준을 보였다.
메르스 사태 이후 급감해 7월에는 4만5,359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4% 수준을 보였다가 8월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올해 1~11월 194만1,588명으로 전년도 입국자 수 대비 74% 수준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중국 등 단체관광객 수가 증가해 관광산업 활성화는 물론, 경기 회복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