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서관, ‘2018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시행기관 선정

2018.06.27 10:38:02

삶의 기로에서 인문학을 나침반 삼다 ‘기로의 인문학’ 진행

(인천=미래일보) 김동희 기자 = 인천시 영종도서관은 ‘2018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시행기관에 선정돼 7월부터 10월까지 ‘기로의 인문학’을 주제로 강연, 탐방, 후속모임을 총 10회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영종도서관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공공·대학도서관을 거점으로 지역주민이 인문학을 향유함으로써 자신과 역사를 성찰하고 삶의 행복을 추구하는데 기여하며, 인문학의 일상화·생활화에 목적을 둔 사업이다.


영종도서관은 2014년부터 5회 연속 시행기관으로 선정되어 지역의 인문학 거점으로 인문학 프로그램 보급에 기여하고 있다.

영종도서관 ‘2018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의 주제는 ‘기로의 인문학’이다. 현재 당면한 사회의 변화와 이슈 중 쟁점이 되는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블록체인’과 ‘보호무역과 쇄국정책’, ‘기록’을 주제로 선정, 각각의 쟁점 관련 도서를 소개하고 도서의 저자 및 관련 분야 전문가를 초빙하여 강연 및 탐방을 진행한다.

7~8월에 진행되는 첫 번째 기로 ‘4차 산업혁명, 인류의 축복인가? 위협인가’는 4차 산업혁명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을 중심으로 산업 및 생활의 변화에 따라 미래를 전망하고 대처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9월 두 번째 기로는 ‘보호무역, 보호인가? 공격인가?’를 주제로 보호무역으로 인한 국제정세의 변화에 대해서 살펴보고, 10월 세 번째 기로, ‘기록, 남길 것인가? 없앨 것인가?’를 주제로 최근 대통령기록과 관련한 이슈를 다루고 국가 및 역사의 기록, 개인 기록, 기록의 보존 및 훼손에 대해 고찰한다.

영종도서관 관계자는 "기로의 인문학은 현재 당면한 쟁점과 이슈를 인문학적으로 해석하고 전망하는 과정을 통해 인문학을 생활화·일상화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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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희 기자 goquit@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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