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중화인민공화국 주광주영사관의 주저화 부총영사와 수지버 영사가 16일 전북중국인협회를 방문해 협회의 주요 활동과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문에서 영사관 대표단과 협회 관계자들은 전북특별자치도 내 중국 출신 주민들의 정착 지원 방안과 협회의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협회는 주광주영사관과 협력하여 전북 지역에 거주하는 중국 출신 도민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지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주저화 부총영사는 "전북특별자치도에 중국인협회가 설립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향후 협회의 활력이 기대된다"며 "영사관 차원에서도 필요한 경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후에는 주저화 부총영사를 비롯한 전북중국인협회 회원 10여 명이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주최한 '외국인 지역 정착을 위한 광역비자 정책 포럼'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전북형 광역비자 정책 방안과 관련해 주한 외국 공관 관계자 및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논의되었다. 협회는 이러한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중국 출신 도민들의 정착을 돕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외국인 유입과 정착을 위해 광역비자 도입 등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발맞춰 전북중국인협회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외국인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더욱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주춘매 전북중국인협회 회장은 "이번 영사관 방문과 정책 포럼 참석은 협회의 역할과 책임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화합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중국 출신 도민들이 전북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며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i24@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