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호 태풍 ‘탈림’ 일본 통과 예상…우리나라 간접 영향권

2017.09.14 08:44:59

매우 강한 중형급…매시 12㎞ 속도로 북서진

(서울=미래일보) 김동희 기자 = 북상중인 제18호 태풍 탈림(TALIM)이 한반도와 일본쪽으로 방향을 바꿨으나 일본을 통과함에 따라 우리나라는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일 괌 북서쪽 250km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탈림은 올해 발생한 태풍중 가장 강력한 세력을 가졌으며 14일 오전 3시경 중심기압 945 헥토파스칼(hPa)에 순간최대풍속 45m의 강풍을 동반한 매우 강한 중형급으로 세력으로 매시 12km 속도로 북서진 하고 있다.

 

탈림은 15일 오후 중심기압 940hPa에 순간최대풍속 47m의 강풍을 동반한 매우 강한 중형급으로 세력을 더욱 키우고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41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탈림은 이동경로를 점점 우측으로 틀어 일본 큐슈쪽으로 진행하겠지만 토요일인 16일 오전 3시경 매우 강한 중형급 세력을 유지한채 제주도 서귀포 남쪽 약 41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상돼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

 

탈림은 일요일인 17일 오전 3시경 중심기압 965hPa에 순간최대풍속 37m의 강한 소형급의 세력으로 다소 약화된 채 서귀포 남남서쪽 약 380km 부근 해상을 지나 일본 내륙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탈림이 120시간 이내 온대저압부로 변질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정확한 이동경로는 아직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18호 태풍 탈림은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가장자리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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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희 기자 goquit@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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