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미래일보) 김동희 기자 =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 구간 진.출입로가 전면 개통된다.
인천시는 지난해 12월 1일 일반도로로 전환된 경인고속도로 인천구간(인천대로)이 진출입이 자유로운 구조로 개선되면서 명실상부한 일반도로로서 새롭게 재탄생됐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난 4월 30일 주안산단 진출입로에 이어서 인하대, 방축, 석남 진출입로 등 7개 진출입로를 오는 30일 오후 5시 개통한다. 이에 따라 총 10개소의 진출입로 중 인하대 진출로를 제외한 9개 진출입로가 개통됐다. 인하대 인천 방향 진출로는 주민들 반대에 부딪혀 설치 계획이 보류됐다.
7곳은 인하대 지점 서울 방향 진입로 1곳, 석남 지점 진·출입로 2곳씩 총 4곳, 방축 지점 진·출입로 1곳씩 총 2곳이다.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사업은 2024년까지 총 4,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경인고속도로를 공원과 문화가 어우러진 소통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게 된다.
시는 의 핵심사업으로서 내년부터는 방음벽과 옹벽을 철거하는 ‘도로개량공사’를 본격 추진해 2021년까지 완료하고 공원 및 문화시설 등 공공시설도 2024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경인고속도로가 인천시 한복판을 관통하면서 도심단절과 소음, 먼지 등 시민불편을 야기했을 뿐 만 아니라 서울지향 중심의 도로로 우리시 내부 진출입이 불편했다"며 "이번 진출입로 개통으로 완전히 인천 중심의 도로로 전환됐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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