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공익재단, 광복 80주년 기념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 5천만 원 후원

  • 등록 2025.08.19 16: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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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사단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 독립유공자 후손 63명에 장학금 전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흥사단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상임대표 나종목)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KB금융공익재단이 후원한 장학금 5천만 원을 독립유공자 후손 63명에게 전달하였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지난 2025년 6월 선발된 장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원되었으며, 현충일에 장학증서 전달식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후원은 광복절을 앞두고 이루어져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KB금융공익재단은 사회적 의인, 소방·경찰·해양경찰 가족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꾸준히 전개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후원은 광복 80주년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고,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학업을 지원함으로써 미래 세대의 성장을 돕는 취지에서 이루어졌다.

흥사단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 나종목 상임대표는 "독립유공자 후손에 대한 장학 지원은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독립운동의 역사적·사회적 가치를 오늘의 삶 속에서 계승하는 길"이라며, "특히 KB금융공익재단의 후원은 하반기 장학사업을 안정적으로 이어가는 데 큰 힘이 되었다"고 밝혔다.

흥사단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의 장학사업은 정부 예산이 아닌 시민과 기업의 자발적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2025년 상반기에는 시민들의 성금으로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이번 KB금융공익재단의 후원으로 하반기 장학사업이 보다 탄탄히 추진될 수 있게 되었다.

i24@daum.net 2005년 설립된 흥사단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는 장학금 지원, 역사 탐방, 노후주택 개선, 도서 지원, 지도력 함양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 2025년 6월까지 총 36회에 걸쳐 약 880명의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8억7천45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매년 60명 이상의 후손을 선발하여 고등학생에게는 졸업 시까지 연 100만 원, 대학생에게는 연 2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흥사단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는 앞으로도 기업과 시민의 힘을 결집하여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그 역사적·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한편, 흥사단(興士團, Young Korean Academy)은 1913년 도산 안창호 선생이 민족의 자주독립과 번영을 위해 창립한 민족운동 단체로, 해방 전에는 독립운동에 헌신하였고 해방 이후에는 민족부흥 운동, 인재 양성, 민주화에 기여하였다. 현재는 독립유공자 후손 돕기 운동, 민족통일 운동, 투명사회 운동, 청소년 활동 진흥 등 시대적 과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시민운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i24@daum.net
장건섭 기자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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