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세미나는 한국 현대시 문학의 흐름 속에서 협회의 역할과 소속 시인들의 시세계를 조명하고, 학문적 담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서정주(필명: 末堂) 시인과 함동선(필명: 散木) 시인의 작품 세계를 중심으로 심도 깊은 발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세미나는 이승복 (사)한국현대시인협회 부이사장의 기조발표로 시작되며, 이어 두 편의 발표가 진행된다.
첫 번째 발표에서는 양병호 교수(전북대학교 국문학과)가 '末堂의 <자화상>, 인지시학으로 읽기'라는 제목으로 서정주 시인의 시를 인지시학의 관점에서 분석한다.
두 번째 발표에서는 송용구 교수(고려대학교 독일어문학과)가 '시집 <연백>에 나타난 생태주의적 역사인식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散木 함동선 시인의 생태시 세계를 조명한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현대시의 이론적 지평을 넓히는 동시에, 시인 개인의 창작 배경과 사유의 깊이를 문학적 맥락 속에서 조망하는 귀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사단법인 한국현대시인협회가 주최하고, 중앙대학교교문인회와 미당시맥회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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