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혜령 기자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3월 11일(금)까지 '민주시민교육 협력운영 사업 참여단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협력운영 사업이란 민주시민교육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전국의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을 계획 중인 단체와 협력해 프로그램 운영이나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모집 대상은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 운영 경력이 있는 전국 비영리 단체, 법인, 기관이다.
선정 프로그램당 6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된다. 총예산 규모는 2억여 원으로, 지원금은 프로그램 운영이나 콘텐츠 개발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단체 운영비 등에는 쓸 수 없다.
공모 분야는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 운영, 콘텐츠 개발 두 가지로 나뉘며 주제나 일정, 내용 등은 참여단체가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공모에는 국가나 지자체 등 다른 국비 지원사업과 중복해 신청할 수 없고, 영리사업도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선정된 단체가 아닌 다른 곳에 위탁하거나, 특정 회원만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것도 제한하고 있다.
2021년 협력운영 사업에는 총 53개 단체가 선정됐고, 서울과 충남, 강원, 경남 등 전국 15개 지역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총 1만5000명이 넘는 시민이 참여했다.
지선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민주시민교육을 더 쉽게, 자주 접하도록 해야 한다"며 "민주시민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전국의 많은 단체에서 신청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공모 내용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홈페이지 공지사항과 민주시민교육 협력운영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협력운영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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