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정부는 5일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 피습과 관련해 충격을 금지 못한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노광일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성명을 통해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에 대한 가해 행위가 발생한 데 대해 충격을 금치 못하며, 이를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 대변인은 이어 "외교 사절에 대한 이러한 가해 행위는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으며, 특히 우리의 가장 중요한 동맹국인 미국의 대사에 대해 자행되었다는 점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정부는 금번 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조사해 이에 따른 조치를 엄정히 취해 나갈 것"이라며 "주한 외교 사절의 신변 안전과 외교 공관 및 시설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더욱 만전을 기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마크 리퍼트 대사의 조속한 회복을 기원하며,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뜻을 표명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동 4개국을 순방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현지에서 긴급 보고를 받고 총리실을 중심으로 빈틈없는 대처를 주문했으며 이완구 국무총리는 정종섭 행정자치부장관과 강신명 경찰청장에게 대사의 치료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건섭 기자 i24@daum.net
한편, 중동 4개국을 순방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현지에서 긴급 보고를 받고 총리실을 중심으로 빈틈없는 대처를 주문했으며 이완구 국무총리는 정종섭 행정자치부장관과 강신명 경찰청장에게 대사의 치료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건섭 기자 i24@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