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동양방송) 김동희 인턴기자 = 지난해 근로소득자 중 1억원 이상 연봉자는 52만6,000명이며 평균연봉은 3,17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30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5년 국세통계연보'를 발간했다.
연보에는 신규 통계 50개를 포함해 총 396개의 국세통계 항목이 수록됐다.
지난해 연봉 1억원이 넘는 사람은 전체 연말정산 근로자 1,668만7,000명의 3.1%인 52만6,000명이었다. 이는 2013년 47만2,000명 보다 11.4%(5만4,000명)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연봉 1억원 초과자는 증가비율은 2010년 42.3%, 2011년 29.3%, 2012년 14.9%, 2013년 13.7%로 계속 감소 추세를 보였다.
근로소득 연말정산자의 평균 연봉은 3,170만원으로 2013년(3,040만원) 보다 4.3%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울산(4,050만원), 서울(3,520만원), 세종(3,510만원) 순으로 높았고 제주(2,660만원), 인천(2,780만원), 강원(2,810만원) 등은 낮게 나타났다.
2014년 연말정산 외국인 근로자는 50만8,000명으로 전년에 비해 5.8% 늘었다. 2010년 40만4,000명에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들의 평균 급여액은 2,290만원으로 전년 2,130만에 비해 7.2%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