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김순향, 제86회 돌체마티네 초청 독창회 개최

  • 등록 2022.09.14 17: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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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11시 30분 삼익아트홀...한국 가곡, 익숙함과 새로움의 조화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소프라노 김순향(여주대 교수) 독창회가 15일 오전 11시 30분 제86회 돌체마티네 초청으로 삼익아트홀에서 개최된다.

돌체 클래식 마티네(대표 이준일 교수) 주최로 열리는 이번 독창회에서 청아한 음색의 소프라노 김순향은 '한국 가곡의 익숙함과 새로움의 조화'를 부제로 한국 가곡 11곡을 연주하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소프라노 김순향은 오프닝 곡으로 한국 가곡의 효시가 된 '봉숭아'(김형준 시, 홍난파 곡)를 연주하고, 이어서 신작 가곡인 '아름다운 무도회'(이정용 시, 임긍수 곡), 황진이 시를 김안서가 번안하고 김성태가 선율을 단 '꿈'과 신작 가곡인 '나비의 꿈'( 이명숙시, 임긍수 곡), 사랑(이은상 시, 홍난파 곡), 전세원 시인이 남편과의 슬픈 이별을 노래로 승화시킨 '눈물 꽃다발'(정덕기 곡) 그리고 '이별의 노래'(박목월 시, 김성태 곡)를 연주한다.

이어서 '그런 거야 사랑은'(최숙영 시, 이안삼 곡 ), '님이 오시는지'(박문호 시, 김규환 곡), '가을의 기도'(조재선 시, 이안삼 곡 )를 연주하고 피날레 곡으로 금슬 좋은 부부를 의미하는 '연리지 사랑'(서영순 시, 이안삼 곡 )을 연주한다.

풍부한 감성의 소프라노 김순향은 "우리에게 익숙한 가곡과 신작 가곡을 비교 연구 형식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공부를 하면서 시의 중요성을 잘 알게 되어 시와 음률의 조화, 옛 것과 새 것의 조화 그리고 가사의 전달과 감정의 전달 등 많은 것을 연구하면서 연주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피아노 반주는 연세대학과 오스트리아 비엔나 시립음대에서 반주를 전공하고 포네클래식 음악 감독인 최은순이 맡으며, 음악회 진행은 서영순 시인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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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건섭 기자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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